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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재인이.. 위로해준다.. 여전히...
게시물ID : sisa_11016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재즈소울
추천 : 26
조회수 : 955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8/08/29 03:51:21
한잔 하고 들어왔다

가을이 오려는 문턱에서

뜻 모를 상실감이랄까? 알 수 없는 감정이 저 밑에서 느껴진다.

나도모르게 문득 책상 서랍을 열었는데,

책을 사면서 부록으로 받아두었던 문재인의 엽서 사진이 보여 꺼내들었다.

아마도 촛불집회 그 막바지 그 즈음...

그리고 우리에게 봄이 오는구나 싶던 그 어느 겨울 그 때 그 사진인듯 싶다.

눈 송이들이 떨어지는 모습과 그걸 바라보는 문재인의 모습...

왜 눈물이 나려할까

이건 슬픔과 그리움 같은 감정 때문이 아닐것이다.

내가 잠시 잊고있었구나

여전히 문재인은 우리에게 위로를 주고 있다.

그 자리에서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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