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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시절 취업자, 朴때의 1/5토막 보도의 비밀
게시물ID : sisa_11016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ree_Top
추천 : 10
조회수 : 586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8/29 02:52:13

조선일보는 왜 2014년 통계만 인용했을까
임기내 2014년 정점 찍은 뒤 이후 내리막
고용 지표 악화하던 시점에 문재인 정부 출범
나쁜 일자리 증가폭은 박근혜 시절 더 커 
文정부 "토목사업으로 일자리 부양 안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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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하던 시점에 문재인 정부가 바통을 이어받은 셈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년차 취업자 수 증가폭은 평균 28.9만명으로, 24만명까지 떨어졌던 박근혜 정부 4년차 수치보다 약 5만명 많았다.

더욱이 해당 보도는 박근혜 정부에서 비정규직 증가폭이 꾸준히 상승한 사실은 외면했다.

(중략)

과거 정부와 달리 문재인 정부에서는 고용 지표 개선을 위한 '불쏘시개'를 쓰지 않고 있어서 장기적으로 봐 달라고 주문한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정부와 같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성과를 위해 부동산, 토목건설 경기를 부추기는 정책에는 의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 국회 예결위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었다.

"고용이 많이 느는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나 부동산 경기부양 일체를 쓰지 않고 그런 유혹을 느껴도 참고 있다"

장 실장이 말한 SOC사업이나 토목건설, 부동산 경기부양은 일자리 창출에서 단기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마약 같은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사업,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그런 것들이다.

특히 4대강 사업은 22조원의 재정이 투자된 거대한 토목사업이었다. 이는 이명박 정부의 경제성장률을 부양한 1등 공신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의 첫해인 2008년 경제성장률은 2.8% 수준이었다. 전년도 5.5%에서 반토막 난 셈이다.

이듬해 경제성장률은 0.7% 까지 추락했다.

그러다 4대강 사업을 포함한 정부의 토목, 건설 투자 확대에 집중적으로 나서면서 2010년 성장률을 6.5%까지 끌어올렸다.

단시간에 끌어올린 성장률은 2011년 3.7%, 2012년 2.3%로 연속 하락했다.

일자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2011년 6월 발표한 '국토부가 주관한 4대강 사업의 고용효과'에 따르면 8만 8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SOC 사업은 1970년대 이후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을 뿐 아니라, 경기 부진 시 경기대응을 위한 정책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그 결과 G20 중 우리나라의 국토면적당 연장은 고속도로 1위, 국도2위, 철도 6위다.

하지만 고용의 질은 좋지 않았다. 4대강 사업 참여업체 663곳을 표본 조사한 데 따르면, 피고용자 중 일용직(48%)과 임시직(12%)이 52%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일용직과 임시직은 단순 기능공이나 잡역이 대부분이었다.

문재인 청와대는 747, 474 같은 경제정책이 없다.

747은 '연평균 7% 성장, 국민소득 4만 달러, 세계 7대 강국 진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약속이었다.

474는 '잠재성장률 4%, 고용률70%, 국민소득 4만달러'를 상징하는 박근혜 경제정책의 열쇠 같은 것이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수치 대신 '착한성장'이라는 경제 기조를 가지고 있다.

단기간의 효과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가계의 소득도 늘리고 다시 내수를 진작하는 방식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복안이다.

내년에도 정부 주도의 대규모 토목 사업 대신, 삶의 질을 향상하는 생활 밀착형 사회간접자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도서관, 체육 문화시설, 복지시설 등이 그 예다.

대신 내년 일자리 관련 예상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겠다고 밝히며 고용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0828054800211?rcmd=rn&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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