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길, 만주벌판에서 동유럽까지..의 지금으로 치면 초초초 고속도로,.
중간에 알타이산맥, 몽골고원, 대흥안령산맥도 있으나
우리나 늘 보는 한반도의 산들과 달리
저 곳들은 높이가 2000,3000미터라도 한반도 동서거리보다 훨씬 넓어서 거의 평지나 다름 없는 곳들.
북경에서 우크라이나까지 갈아타며 말 바꿔 내달리면 10일 열흘 밖에 안 걸렸답니다.
그러니 화북지방이나 한반도의 농경정주문명과 달리
나라들이 순식간에 팽창했다가 순식간에 망하고
나라들 영토가 탁 트여 드 넓고.. 기마민족의 기상!
그런데..
지금이야 그 땅들 지하자원이다 뭐다 가치가 높으나
옛날에야 먹고사는 문제..
몽골,위구르 일대의 1/10 도 안 되는 화북지방의 식량생산이 훨씬 좋았으니..
초원에서 말이랑 양 키워서 인구 부양 얼마나 했겠어요.
소빙하기 오면 그나마 유목도 힘들어져서 남쪽으로 쳐들어 내려오고..
(4~5세기 5호16국시대, 16세기 여진족의 청나라 때가 대표적인 소빙하기..)
지구온도가 높은 시대에는 만주 지역 같은 경우는 상황이 나아서
5000년 전 홍산문명이나 10세기 발해 전성기나처럼 남침않고 자체적으로 번영했고.
어쨌든 초원길 유목제국들...
말타고 너른 초원 달리는 자유로움은 좋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