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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게시물ID : humorbest_110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치안총감
추천 : 74
조회수 : 4005회
댓글수 : 2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10/12 22:40: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5/10/12 22:11:23
광개토 태왕 시절의 고구려입니다. 많은 분들이 "에~ 설마 이렇게까지 컸을라구. 말도안돼"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한가지 명심하셔야 할 것은 이때의 국경 개념은 우리의 것과는 틀립니다. 한마디로 "거기까지 원정 갔으면 우리땅" 이란거죠. 실제로 광개토 태왕께선 거란. 북연. 북위 등을 친히 정벌하셨죠. 즉, 그 시대 북방의 패자이자 동북아의 맹주로 군림하셨던 겁니다. 동방의 알렉산더 대왕의 영토도 인더스까지 정벌하여 그 광활한 제국을 자기 발 아래 두었죠. 그렇담 그의 통치 범위가 실제로 인도에까지 미쳤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그의 세력이 아무리 강맹했다 한들 마케도니아 본국과 바빌론 일대, 그리고 이집트 정도를 직접 통치했을 뿐입니다. 광개토 태왕은 여러모로 알렉산더 대왕과 비견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매우 먼곳까지(알렌산더는 동으로, 광개토 태왕은 북과 서로) 원정을 하여 다른 세력을 차례로 굴복시켰고, 또 그 당시 일대를 주름잡고 있던 나라(알렉산더는 페르시아, 광개토 태왕은 중국)을 무너뜨리고 세력을 폈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알렉산더는 그가 정벌했던 모든 땅이 그의 영토로 교과서에 기록이 되지만 광개토 대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짱깨 놈들의 경이적인 우기기 실력으로 인해 잘못하면 짱깨의 지방 제후로 격하될 위기에 놓여있기까지 하죠. 하루빨리 우리 교과서에 광개토 태왕이 실제 정벌하셨던 모든 땅이 표시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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