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폰이 사망선고를 받았음으로 음슴체
사실 고소가 아니라 진정임
9월 말 폰이 사망선고를 받음 메인보드가 깨졌음
와이파이도 안되고 전화 수 발신도 안됨 ㅠㅠ
수리비가 메인보드가 25만임 후샏.. 폰값이 25만인데..
그래서 중고로 폰을 하나 구매하기로 함
때는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었음
누가 액정 깨진 내 기종을 8만원에 팔길래 얼른 사겠다고 함 (액정 깨진 기종 시세가와 얼추 비슷)
판매자가 어린 학생같았음
근데 얘가 판매하려는 의지가 없는지 답장이 좀 느림 , 약 1시간? 정도 걸림
통화로 하고싶었으나 전화가 고장나서 전화를 사는거라 뭐 방법이 없었음 집전화도 없고
그냥 쿨하게 믿고 바로 입금할테니 계좌를 달라 했음
근데 계좌를 밤 12시 넘어서 주는거임
바쁜일이 있으면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 다음날 입금하고 계좌이체 스샷을 보냄
풀셋 구매시 8만원, 기기만 구매시 6만원이었음. 난 메인보드때문에 필요한거라 기기값만 보냄
근데 요녀석이 돈받고는 갑자기 말이 없어지는거임
나는 급한것도 아니었고 그냥 학생이다보니 학교에 학원에 바쁜가보다 생각함
그런데 이년이 읽씹을 하기 시작함
10월 1일 목요일임 이건 보내자마자 찍은 스샷인데
이 상태로 10월 3일까지 지속하게됨
이때 이년이 내 연락만 씹는건지 다른 연락도 다 못받는건지 확인차 다른 폰으로 톡을 하나 날려봄
이년은 10월 4일에 답장이 왔음
물론 내 톡은 그대로 안읽고 ㅎㅎ
역시 빼박 사기각이었음
그럴까봐 미리 10월 2일에 경찰서에 고소하고 옴
사진에 연연하지않아서 각도고 조명이고 개판이긴한데.. 심지어 진정서에 쓴 날짜도 틀림
수사시작하면서 쓴 진정내용엔 제대로 수정해서 적음
내가 진정 넣은 서에서만 내가 오전에 갔는데 그날만 3명 와서 같은 사례로 진정 넣었다고 함
중고거래 사기가 굉장히 극성인듯
사실 이년 학교 나이 등등 많은 정보가 구글링으로 알아졌지만
이미 법의 심판에 맡기기로 하였으니 그냥 이것저것 놔두기로 했음 귀찮기도하고
동생뻘같아서 이거 팔고 사고싶은게 있을까봐 일단 돈부터 넣어줬더니 이년이 둘리가 되어서
버릇좀 고쳐주기위해 진정 넣음 곧 부모에게 연락이 갈거같음
그럼 사건이 더 진행되면 후기로 찾아오..ㄹ 만한 관심까진 없을 것 같고.. 그냥 한번 써보고 싶었음여
다들 사기 조심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