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수영장에 갔거든요.
예전에 다른 수영장을 갔을 때 점점 수심이 깊어진다는 것에 공포심을 느껴서, 자꾸 중간에 물을 먹거나 멈추곤 했어요.
그런데 오늘 간 수영장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가장 깊은 곳이 제 목까지 오네요~ 다행이에요.
그래서 겁 안내고 쭉쭉~ 천천히 25m 끝까지 갔어요!
신기하죠. 저란 인간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에.
신나게 1시간 레인을 돌고, 씻고 머리 말리고^^
마침 운동 끝내고 나오는데 미세먼지도 보통에서 좋음으로 변해서
마스크도 안끼고 숨을 쉬었더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그리고 마침! 집에가는 버스도 바로 딱 오는거 있죠!
오늘은 정말 완벽한 하루에요.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가길 정말 잘했어요.
오늘의 나, 칭찬해~
수영이 취미가 될 수 있게... 꾸준히 다니려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