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대단한 스피커죠. 곰곰히 생각해 보니 뉴욕타임즌가 뭐 CSI인가 정확히 생각은 안나지만 꼬박꼬박 빼놓지 안고 봤었죠. 그때는 그런 얘기 대놓고 하는 사람 없었습니다. 홍준표도 방송에 많이 나왔었고, 뭐 그때는 정상인것 첨럼 보였습니다. 홍감탱이도. ㅋ
정봉주도 그때 처음봤죠. 김용민도 많이 나왔었고요. 암튼 당시 정치현안들을 시원하게 까댔었죠. 아.. 고성국도 그당시에 출현 빈도 높았습니다.
나꼼수와 겹쳐졌는지는 찾아봐야 알겠지만 그건 중요치 않고. 어물어물 팟케스트에서 나꼼수를 시작한겁니다. 당시엔 아이폰 유저에게만 서비스 되었던지라 초기에는 파급력이 미미했습니다. 거기에 팟케스트라는게 잘 알려지지도 않았구요. 전 예전부터 맥OS를 썼기때문에 음악방송 듣는 용도로 사용했었습니다. 장르별 음악이 하루종일 나왔으니까요.
한국 팟케스트가 열리고 둘이 시작했나 셋이었나 암튼 '이런거 해서 누가 듣겠냐? 씨바' 이러면서 파일럿이 시작되고 몇편 올라올때까지 정말 재미 없었습니다.ㅋㅋ
얘네들 재미있어질까? 할 즈음에 주진우가 합류하고 스케일과 퀄리티가 높아지더군요. 재미도 더해지고 아이폰 유저가 늘어나고 입에서 입으로 순식간에 번지더군요. 정말 삽시간에 무섭게 퍼졌습니다. 김어준이 '잡스 졸라 땡큐!!' 할만했죠.
이들에겐 말할 공간이 없었고 대중에겐 그들이 원하는걸 말해주는 사람들이 없었죠. 불과 기름이 만난겁니다. 다 아는 얘기일텐데 김어준이라는 이름이 자꾸 보여서 잠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습니다.
제게 김어준이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이명박이 싫다고 공개적으로 이야기 해 주었고 그 나름의 노통의 제사를 지내 주었으니까요. 아무도 하지못한 용기가 없어 하지 않은 많은 일들을 그는 했습니다. 아무 댓가없이...
제가 짐작하는 김어준은 참 자유로운 사람입니다. 이명박근혜를 거치는 동안, 혹은 그 후 현재까지 부끄러운 스캔들 하나 안나왔습니다. 상대 진영에서는 미치겠지요. 한두번 턴게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아직 안나왔거나 안터트렸을 수도 있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습니다.
제 기준으로는 '미친절제' 로 밖에 안보입니다. 지 꼴리는 대로 휘젓고 다니는 털복숭이 옴진리교 교주 닮은놈이 털어서 나오는게 200만원짜리 수입차 탄다. 2층짜리 집을 가지고 있다. 뭐 이런겁니다. 심지어 국정원에서 털었는데 말입니다.
상식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미.친.놈.입니다 이놈은. 놈이라고 해서 미안하긴 한데. 암튼 우리편인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길 바랍니다. 몇줄만 쓰려고 했는데 머리나쁜 놈은 정리가 잘 안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