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정> 그래요. 신임 이해찬 대표 얘기가 나온 김에 그 얘기도 잠깐 하죠. 워낙 성격이 분명한 스타일시잖아요. 예전에 별명이 버럭 총리 이런 별명도 가졌던 분이신데. 워낙 성격이 분명하다 보니까 당내 다선 의원들도 좀 어려워한다, 그분을. 이것 때문에 당내 소통이 혹시 장애가 되지 않겠느냐. 그런 의미에서 최고위원들 역할이 크다, 이런 분석도 나와요?
◆ 박주민> 기존에 이해찬 대표님이 가지고 계셨던 이미지가 그랬던 건 워낙 다 아시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더 말씀드리긴 어렵고요. 그런데 사실 이번에 이제 근 한 달간 시도당 개편 대회부터 시작해서 여러 차례 만나서 이야기 나눌 기회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저나 아니면 다른 최고위원 후보들이 했던 얘기들을 귀담아 들으시고 유세문에도 반영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최고위원들이 각각 좀 역할을 실질적인 역할을 나눠 맡고 하자라는 이야기들을 최고위원 후보들이 많이 얘기했는데 그게 나중에 가면 유세문에도 반영이 되고 또 인터뷰하실 때도 그 얘기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해찬 당시 후보에게 했던 이야기들이 반영이 되더라, 정책으로.
◆ 박주민> 네, 그리고 어제도 간담회를 1시간 가량 했는데 저희들이 하는 얘기들을 대부분 다 수긍을 하면서 그런 식으로 해 보자라고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이제 또 다른 분들에게 또 여쭤봤더니 이야기를 많이 들으시고 그 과정을 거치신 뒤에 결정을 하면 밀어붙이시는 부분이 있다라고 얘기하셔서 소통이 안 되는 건 아니구나라는 느낌을 받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