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까지 올라오는 길고양이..

동생과 엄마가 아파트단지안의 고양이들 먹으라고

집 고양이 용품사고 사은품으로 온 간식을 구석에 던져놓곤 합니다.

근데 어느날부턴가 암사자같이 생긴 고양이 한마리가 아는척을 합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해 가까이 와서 부비곤 하는 아이라 귀여워서, 안쓰러워서

그냥 한번 쓰다듬어주고, 대충지은이름 한번 불러보고 지나가곤했는데

그녀석은 언제 그렇게나 정을 붙였는지

동생과 엄마소리가 나면 멀리서 뛰어나오고,

집이 6층 꼭대기인데 거기까지 올라와서 문열어달라고 울곤합니다.

동생과 엄마는 집안고양이의 짜증과 문밖의 고양이의 애절한 울음소리에 이도저도 못하구요,.,

안되겠다싶어 일층 밖으로 내보내고 무시도해봤다는데 녀석은 계속 아는척하고 쫓아온답니다.

그러다 결국 어제 아랫층사람이 고양이에게 해코지하려고했고. 문밖에서 저희집들으라고 욕을 합니다.

저희도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끼치는일이란거 알고있어서

여러가지 방법을 다 해보는데도 도저히 안돼요..ㅜㅜ

고양이가 집에있는아이 하나뿐이라면 그 고양이 키우려는 마음도 가졌을텐데

본가에서 한마리, 현재 자취중인집에서 한마리 키우고있어서 더이상 동물을 늘리는건 힘듭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 난감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