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동생이랑 집에 가는길에...
근처 공원에 길냥이를 발견....
다가가니 녀석 도망도 안가더군요.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지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동생을 시켜 후딱 참치캔하나를 사와서
넙죽 조공했더니
" 뭐 이런걸 다 사오고 그래 ? "
라는 눈치를 주더니
개눈 고양이 눈 감추듯 먹어버리더군요 !
왼쪽 귀에 피부병이 참 안쓰러운 녀석이지만
살짝 똥꼬발랄한 모습에 그래도 오늘 하루 피곤을 잊게 해주어 고맙더군요 !
역시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