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눈팅만하다 처음 글을 써봅니다.

현재 이용하는 주요 커뮤니티는 엠팍이고,

가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눈팅이나 하는데

유빠로서 도저히 가만히 못참아서 처음 글을씁니다.

어처구니 없게 이 짤가지고 이해찬 공격하는데 써먹던데 이말이 나온 시기는 16년 추호선생 비대위원장 당시

이해찬이 컷오프당했을때 나온말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1535

그건 다 편견이에요. 친노 강경파가 어디 있어요. 친노 강경파는 실체가 없는 건데. 이해찬, 정청래(컷오프) 이 건은 위험한 일을 한 거예요. 지금 더민주가 창당 60년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1988년에 시작된 당이라고 보면 돼요. 호남과 6월 항쟁을 함께 치른 시민사회, 운동권, 진보 세력, 그리고 최근 들어 결집한 개별 네티즌들. 이게 당의 3대 축인데, 정청래를 쳐내면서 더민주 지지율이 한 5% 빠졌어요.

이해찬은 친노 좌장이 아니고,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 흐름을 타고 정치에 입문한 비호남 개혁 세력의 좌장 비슷한 사람이거든요. 이 둘을 쳤기 때문에 더민주의 지지율이 한참 내려갈 거로 봐요. 역사적으로 형성됐던 정체성이 붕괴하는 중이고. 완전히 새로운 당을 만들어서 안착시키면 인정해줄 수 있겠죠. 세 축 중 호남은 국민의당이 반절을 가져가고, 나머지 두 개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는 형국이고."

이해찬이 친노 좌장이 아니라는건 이해찬이 친노가 아니라는 소리가 아니라 친노를 넘어서 개혁세력 전체의 좌장이고

88년체제 이후, 즉 김대중, 노무현이 기본 이념이 되는 민주당의 정체성 같은 사람이라는 뜻 입니다.

썰전에선 줄곧 이해찬의 컷오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은 저것만이 아니라 여러번 이해찬에대한 호의의 표시를 해왔습니다.

일부분을 떼와서 억지로 왜곡하고 짜집기해서 전혀 다르게 만드는것. 많이 보셨죠?

네 조종동이나 알바들이 맨날 하던짓입니다. 보고 욕하는건 쉬워도 진짜 맞는지 검색하고 찾는건

저같은 변태 아니면 왠만해선 귀찮아 하는 일이거든요.

하지만 귀찮아도 할건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낸사람이 여기있는 대부분께서 좋아하시는 그 분이고,

다시는 그런일 만들면 안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하고싶은 말이야 많지만 눈팅족 뉴비다보니

이래저래 오해받을까싶어 사실나열만 하고 여기에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