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읽으시길 원해 글제를 좀 과하게 썼습니다.
규리아빠님과 회원분들의 양해를 먼저 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전당대회는 끝났고 결과는 우리가 원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여러분들 중 대의원도 계실것이고 권당도 계실 겁니다
여러분 중에 대의원은 어떻게 구성되며 지역구의회 의원들의 성향은 어떤지 알고 계신 분들 얼마나 되십니까
나 혼자 대의원 되어 표 행사하면 이길 수 있습니까
지역의원들은 친문인가, 그게 아니더라도 의원들의 기본 인성은 알고 계십니까
지방 선거에 직접 목소리 내어 보셨습니까
지역구 모임에 나가 보셨습니까
지역의 상무위원들은 어떻게 구성되는지, 원외위원장이 있는 지역구위원장에게 온라인이 아닌 오프에서 본인의 의견을 내어 본적 있습니까
조직, 친목 거부하는 분들 많지요
오프는 귀찮고 성가시는 일 많습니다
그래서 외면하지는 않았습니까?
나가봤자 노땅들뿐이라고 등한시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오프를 외면하는 동안
지역의 조직은 우리의 뜻과는 상반되게 진행이 됩니다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오프에서 활동하는 분들 문통은 좋아하지만 정치 모르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총선에 가지는 관심만큼 지방선거에 관심을 가지고 당원의 목소리늘 내면
아래 지방선거부터 후보들은 더 걸러질겁니다
탄탄한 조직, 큰 스피커가 우리에겐 없습니다
전당대회 초기에 비하면 표 많이 끌어 올렸습니다
만약에 지역구밴드나 카페에서 더 많이 알렸다면, 지역구 모임에 나가 친분을 쌓고 정치 모르는 분들의 표를 더 얻을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지역구는 중ㆍ장년층의 활동이 훨씬 많습니다
오프 모임 힘들죠
젊은분들이 들어왔다가 꼰대들만 모여 대화가 안된다고 적응하지 못하고 활동을 접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위원장들은 젊은 분 선호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습니다
특히 수도권 외 지역은 더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지역의 토착당원만 남아서 상무위원이 되고 대의원이 됩니다
지역의 공천과정에는 목소리 안내고 공천결과만 놓고 잘했네못했네 하면 뭐합니까
각 지역구는 지역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프 활동 전 그 곳에서 목소리 내고
그러다 모임이 있으면 참석하시고 해야합니다
그렇게 조직을 확대해 나가야 문프 지킵니다
이 번 태풍이 오기 전
제가 한 시간. 두시간간격씩 잠을 깨면서 나무 흔들리는 것 내다보고
바람이 얼마나 세졌는지 창밖에 손 내밀면서 밤새 잠을 못잤습니다
저조차도 이런데 대통령은 아마 한숨도 못주무셨을겁니다
젠틀재인 회원여러분
귀찮고 바쁘시더라도 지역구일 소홀히 생각하지 마시고 활동해 주세요
그래야 바뀝니다
이렇게 똑똑하고 현명하게 판단을 하는 분들이
지역구에 감놔라 대추놔라 하신다면
우리가 원하는 나라 더 빨리 바꿀 수 있습니다
부탁 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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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라 퍼옵니다.
지지하는 인물을 떠나서 물리적인 참여활동이 중요한걸 느끼게 되네요.
이해찬의원, 송영길의원 두분다 명성도 있지만 그분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도 아주 적극적이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저한텐 반성도 되고 배울점도 있는거 같네요.
규리아빠님의 글은 아니고 봉순이라는 회원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