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 대한 답입니다만,
> 솔직히 저 포함 견적 질문하는 사람들
> 소켓부터 호환까지 쌩초보들이 많습니다.
초보란 걸 인정하시니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배우세요.
지식은 구하는 것이지 먹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 그런데 견적을 마다 '괜찮네요'라고 쓰시면
> 정말 호환이 안되도 구매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어요.
상관할 일 아닙니다.
스스로 확인하지도 않고 남의 말을 그냥 믿고 자신의 돈을 투자하는 멍청함이
사기꾼을 부릅니다.
> 자제해주세요 다른 분들이 계속 피드백은 해주시지만
> 장난으로라도 그렇게 쓰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책임지실것도 아니잖아요
글쎄요.
스스로 찾아보지 않고(특히 마더보드-CPU같은 경우는 메뉴얼에 명시를 할 정도로 공신성이 있는 정보가 그대로 나옵니다)
알아보려 하지도 않으면서
검색도 안 하고
그냥 '잘 아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 손가락 몇 번 끄적여서 편하게 서술형 답을 얻으려는 태도는
그냥 싫군요.
물론 책임 안 집니다.
본인의 멍청함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다못해,
'아무것도 모르는데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요'
'제품 A와 제품 B를 사려는데 제가 찾은 바로는 ㅇㅇ하다고 합니다. 실제 써본 경험으로는 맞는지요?"
'제품 A와 제품 B를 사려는데 제가 찾은 바로는 ㅇㅇ하다고 합니다. 제가 찾은 게 대체적으로 맞는지 확인해주실 수 있는지요?"
'제품 A와 제품 B는 이 부분에서 다른 기술을 씁니다. 이 기술에 대해 좀 더 가르쳐주실 수 있는가요?"
이런 건 기꺼이 그리고 성심성의껏 답할 수 있습니다. 답이 확실하니까요.
어떤 분이 언급하셨듯이 잡지식에 가까운 지식입니다.
그냥 괜찮네요는 그렇다 쳐도, 그릇된 정보로 말미암은 추천으로 필요 이상으로 비싼 걸 사시거나 하면 책임을 추궁하실 겁니까?
어떤 분이 제가 해둔 덧글을 그대로 옮겨보셨던데,
하나하나 확인해보세요.
제대로 된 질문에는 제가 아는 한 기술적으로 정확한 답을 했습니다.
무뚝뚝하게 보일지언정 간결하게 오해의 여지를 줄이면서 했습니다.
스스로 찾는 수고는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돈은 스마트하게 아끼고 싶다.
유지보수비는 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수리는 무료로 깔끔히 받고 싶다.
스스로 알려는 의도가 보이지 않고
인스턴트식으로 '답'만 재빠르게 원하는 글에는 '괜찮네요'라고 간단히 썼습니다.
인스턴트 답을 구하는 데 인스턴트 답을 내주는 게 뭐가 잘못이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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