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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멸치남이었는데 헬스 반년동안 하며..
게시물ID : diet_802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더스내치
추천 : 4
조회수 : 13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10/03 01:35:55
저는 진짜 근육이란거 찾아볼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초딩때 여자애한테 팔씨름 질 정도였고 중고딩 지나면서도 근육이란건 없었는데

군대 가기전에 갑자기 현자타임오면서 헬스장가서 한달정도 하다가 입대..

한달 하면서 운동법 배운 정도였고 입대후 짬찌는 다 그러하듯 바쁘고 치여서 다시 안함..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서 다시 큰맘먹고 하게됬네여

동기가 셋인다 그 중 둘이 중대에서도 알아주는 몸캐들이라서 물어보며 운동 시작(체력단련실 시설이 좋은편이 아니어서 제가 모르는 운동법으로 운동함)

3일주기로 사이클을 가슴 - 어깨 - 등으로 돌리기 시작.

가슴 - 근육이 없는 수준, 중량바로만 해도 힘듬, 머신으로 35kg 칠 정도였으니..
어깨 - 바를 들지 못함, 머신으로 15~20kg
등 - 바 등쪽으로 당기는(?) 운동, 중량바만 들고해도 헥헥거림

이두나 삼두는 우선 큰 근육부터 키우고 하라는 말에 계속 저것만함.

하면서 원칙을 몇가지 정함

1. 중량 낮은거 신경쓰지말고 자세 최대한 바르게 하기
2. 나 자신과 타협하지 않기(할 수 있는만큼 하기)
3. 무리하지 않되 할 수 있는 한계까지 하기

첨에는 애들이 진짜 이정도로 심각할줄은 몰랐다고 할 정도로 근력이란게 없었는데

6개월동안 진짜 애들이 독하다고 할 정도로 훈련 등의 사유를 제외하고 꾸준히 한 결과

가슴 - 바벨로 평균 45, 맥시멈으로 칠땐 58정도..? 덤벨론 13kg 머신으론 8~90kg
어깨 - 바벨 평균 32, 머신으로 40kg
등 - 쨋든 많이늘었습니다

선임이나 후임이 몸 되게 좋아졌다고 하거나 생각보다 몸 좋다고 할때 너무 뿌듯ㅋㅋ

전역하면 좀 더 체계적으로 하고싶을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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