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나는 부분이 거의 없어서 ㅠㅠ
아마 1995년~2000년 사이에 텔레비전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인 것 같고요,
갑자기 찾는 이유는...
그 애니메이션에서 딱 한 장면만 기억이 나는데 꼭 바닷가에 가거나, 햇빛이 비치거나, 기분이 가라앉으면 그 장면이 떠올랐거든요
그동안은 별로 찾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어릴 때부터 타고난 덕후로 봤던 애니메이션이 한두개가 아니라...그냥 그 중 하나겠지 하고 넘어감)
근데 요새 계속 생각나네요. 바닷가에 갈 일이 몇 번 있었어서 그런가...
어떤 장면이냐면 아마 주인공?격인 남자캐릭터가 모래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장면인데요,
남자인데 머리카락이 아주 길고, 미형이었다는 설정이었던 것 같아요
성격은 약간 푼수?같은 면이 있는 근데 결정적일 때는 강해지는 약간은 전형적인... 만화주인공 성격이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마도... 사실 이 부분을 확신을 못하겠는 게 이 장면이 제가 실제로 애니메이션으로 본 장면인지, 제가 꾼 꿈을 봤다고 착각하고 있는지 헷갈려서 ㅠㅠ
아마 그 남자 캐릭터가 아이를 안고 있었던 것 같아요
신생아? 였던 것 같기도 하고... 아주 어린 아이요
그 장면은 분위기가 아주 아련했고, 좀 쓸쓸한 것 같기도 하고, 바다가 거의 금색으로 부서지고 햇빛도 강렬한... 그랬던 것 같은데
이 정도 설명으론 그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찾기 어렵겠죠? ㅠㅠㅠㅠ
당장 찾지 못해도 언젠가는 아는 분이 나타날지도 몰라 하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