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추절추절 내리고 하길래
아파트 입구에 쪼그리고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었어요.
앞에 차들이 자기 주차 공간을 찾으려 엉켜 있더군요.
문득 엉덩이 가운데를 가스가 노크 하길래 힘을 주어 뀌었어요.
근데 쪼그려 앉아 힘을 줘서 그런지 소리가 좀 뭐랄까 자동차 경적 소리 비슷하게 빠앙~~ 하고 소리가 났죠. ;;
앞에 엉켜 있던 차 중에 한 대에서 아저씨가 내려시더라구요. ;;
그리고 뒷 차로 뚜벅뚜벅 걸어가시더니 문을 두드리시데요.
그리곤 삿대질을 날리셨어요. -_- ;;;;
왠지 내 방구 소리 듣고 그러시는거 같았어요.
그렇다고 '저기 실례지만 그것은 경적이 아니오라 방금 제가 뀐건데 님들이 오해하시는거 같아요.' 라고 할 수도 없고..
좀 그랬어요. ;;;
출처 | 경험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