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피츠버그(미국 펜실베니아주), 선수민 기자] 스캇 서비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이 전날 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이대호(34)의 선발 제외에 대해 언급했다.
이대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대호는 전날 텍사스전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 우완 투수 콜비 루이스가 선발로 나오면서 다시 선발에서 빠졌다.
서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대호의 선발 제외를 언급했다. ‘시애틀 타임스’의 라이언 디비쉬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감독이 전날 2홈런을 친 이대호를 제외한 것에 대해 ‘모든 한국인이 아마 나로 인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