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갑자기 열이나는거 같아서 체온계로 온도를 재보니 39.4도.. 일어나니 어질어질하고 혹시나 가족들 걱정할까 싶어 양치만 간단히 하고 카드랑 민증하나 핸드폰 이렇게 들고나와서 109로 전화했더니 병원을 알려주고 메르스는 아닌거같지만 병원은 가보셔야할듯~! 이런 내용만 듣고 내가 왜 109에 전화했을까? 이런 의문점에 119로 전화해서 상황설명하니 바로 오시더군요.. 근데 바로 타지못허게하고 n95마스크를 필수착용하고 올라오라더라구요..
여튼 그렇게 ㄱㅌㄹㄷㅎㄱㅅㅇㅅㅁㅂㅇ 이라는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고 진료를 받았습니다..
전 일단 발열 가래 기침 목부음 이 있었고 그 외에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전 지병으로 천식이 있습니다.. 호흡기질병 고위험군입니다.. 메르스 첫번째 사망자가 천식환자입니다...
안그래도 두려운 상황에서 메르스증상이 나오니 메르스검사를 받아보고 싶었는데 전 메르스 발생 병원을 다녀온것도, 중동에 다녀온 외국인을 마주친적도 없기때문애 메르스검사를 할수 없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가 방침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댑니다...ㅋㅋㅋㅋㅋㅋ
일단 열이 내렷고 열이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해서 일단 퇴원해도 된다고 하길래 퇴원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열이 다시 나기 시작했고 이반엔 해열제랑 진통제만 먹으며 참았고, 오늘 아침에도 열이 나서 또 참고있습니다..
제가 만약 진짜 메르스라면.... 그동안 지하철 타고다니면서 만난 서울시민들 몇만명들이 격리대상이 될텐데... 왜 메르스검사를 제한적으로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