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쯤 지금 사는 동네로 이사왔습니다...
다른것보다 예전 살던 집이 공동난방이라 겨울엔 난방비가 한달에 이십여만원이 넘게 나오게 빡치는바람에...
약간의 자금 융통으로 무리해서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왔죠..
제일 좋은건 와이프가 극장이 걸어서 5분거리라 매우 좋아합니다..
이사온후 동네 밥집 술집들을 왠만큼 전저했으나.. 이집만큼 맘에 드는집은 아직 없네요..
인당 초밥 10피스에 간단한 전채와 후식으로 구성된 초밥코스입니다...
미소와 샐러드로 시작...
이날 전채는 구운 한치였습니다..
이집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아게다시도후... 튀긴두부입니다.. 달큰짭쪼롬한게 입맛 돋우기에 좋습니다..
이집은 초밥을 한꺼번에 내주지않고 이렇게 3~4점씩 차례로 내어줍니다. 내어주면서 초밥종류도 이야기 해주구요
아마 시계방향으로 광어등살 광어뱃살 광어 지느러미살일겁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샤리에 비해 올라간 녀석들이 매우 큼직합니다..
두번째는 우럭과 농어....
마지막은 새우 명이나물 연어 소고기 입니다.. 나오는 순서는 거의 주방에서 정하고 나오는 간격은 홀에서 조정하는듯합니다..
빨리 달라고 하면 빨리나오기도 하더군요,.,.,
소고기는 부들부들하게 잘 익혀졌습니다.. 짭쪼롬한 양념도 있구요..
연어는 훈제연어인듯한데 올라간건 양파와 날치알 그리고 머스터드입니다... 훈제연어를 살짝 구워서 약간의 탄듯한 향이 훈제향을 돋아줍니다.
흔히 초밥집에서 보이는 새우가 아닙니다.. 달아요 초밥이..
명이나물은 안에 광어인듯한 생선이 들었구요.. 그냥 무난한맛..
식사는 우동이 나오구요...
튀김이 나오구요..
마지막으로 후식...마무리....
아주 저렴하진않지만.. 이정도에 당시엔 인당 2만원이 안되! 라며 놀랐지만 지금은 인당 2만원인걸로 기억..
아침부터 초밥 땡기네요
출처 |
작년에 먹었던 동네 초밥집 아직도 영업중 종종 들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