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고 있어서 서울 갈 기회가 쉽진 않습니다만
잠시 연휴를 빌어서 청와대에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갑자기 가게 된거라서 청와대 견학은 못하게 되었으니 사랑채만이라도 들르자 해서 7월에 신랑과 다녀왔죠
박근혜때, 세월호 유족들이 진입하고자 했던 경계선을 너무 쉽게 들어서고 나니 허탈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다녀온 날에는, 외국인 단체가 무척 많았습니다
입구에서 부채를 만들고, 단체 관람을 많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청와대 근처에는 폭염에도 다양한 집회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촛불집회를 따로 공간을 만들어, 열람토록 해 둔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라, 우리 대통령과 김정은이 앉았던 의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정권별로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냥 나오려다 뭔가 아쉬워서, 기념품 샵에서 시계를 구입했답니다.
오늘 전당대회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