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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고래의운동 (그리고 자세 교정 요청)- 긴 글 주의!!
게시물ID : diet_1098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꼽낀고래
추천 : 14
조회수 : 356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7/04/06 15: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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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자서그런지 찌릿했던 오른쪽 승모근도 멀쩡해졌구요. 힘도 넘치네요. 
계획했던 대로 운동을 마쳤습니다.
스쿼트를 하고 세트 중간중간 풀업을 연습한 후 푸쉬프레스를 훈련하고 로잉 2km를 당겼습니다.
요즘 버피도 지겹고, 스윙도 하기 싫어 꽂힌게 로잉입니다.(이 것도 지겨워지면 다시 버피나 스윙으로... ㅎㅎ)
같은 시간을 러닝머신 달리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1초 10초를 줄이려고 더 힘껏 당기는게 짜릿하네요.
1000m 넘어서 호흡을 고르긴 했지만 거의 대부분 힘을 다해 당겼는데, 고작 8분 50초. ㅜㅜ
검색해보니 보통 8분 20초대던데, 30초를 더 줄이러면 진짜 죽을똥 살똥 피똥 싸게 당겨야할텐데
지금으로써는 불가능에 가깝네요.
플랭크할 때 '자세 따위 필요없어. 무조건 더 오래'라는 마음으로 버티니 어제보다 10초쯤은 더 늘었어요.
자세가 올바르지 않으면 2분은 불가능할테니, 거울 보면서 자세를 점검해야겠어요.

* 오늘 운동 시작부터 끝까지 얼마 전에 알려주신 유세윤의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은 노래'를 들으며 몰입했어요.
스쿼트할 때는 '스쿼트로 티비보는 마음'으로, 풀업할 때는 '운동해서 예뻐지겠어'라는 자세로
푸쉬프레스할 때는 속으로 '운동은 거짓말을 안해'를 외치고, 로잉할 때는 ''아직 안끝났어'하며 절규했어요.

뚱스의 고칼로리, 쩔어, 리미의 뚱뚱하지 않다고 내게 말해줘, 치킨과 더불어 애청곡에 포함!!!


몇몇 분들의 운동 자세나 여러 글에 이런 저런 글을 쓰다보니 '초보 주제에 너무 지적 질만 하는것 아냐?' '나는 얼마나 잘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얼마 전부터 자세 점검을 위해 영상을 찍어 조언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잘됐다 싶어 스쿼트와 풀업을 찍었습니다.
바쁜 시간이라도 몇분만 시간을 내서 제 자세를 확인하고 부족해서 교정하거나 바꿔야할 부분 지적해주세요.

IMG_9881.PNG


170406.JPG


170406_rowing.JPG



오늘 65kg 5세트째 영상입니다.
영상을 보니, 제 눈에는 세트 초반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은데 후반으로 갈수록 자세가 영 마음에 안드네요.
고질적으로 문제로 생각했던 오른쪽 무릎에 힘이 쏠리기도 하구요. 엉덩이만 들리는 문제도 느꼈습니다.




풀업 5세트째입니다.
할 때는 영상에서 지시한 대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영상을 보니 가슴이 움추려진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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