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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게시판 진짜 대단한듯 + 부러움 섞인 넋두리
게시물ID : beauty_94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EMO_비모
추천 : 12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5/09/30 21:09:22
화장품이라고는 로션이랑 에센스 그리고 나갈때 썬크림정도 바르던 사람이예요. 
계속 눈팅하다가 뷰게에서 보고 괜히 좋아보이던것들이 버스 기다리는데 자꾸 생각이 나는거예요.
올리브영에서 파는 아이 그려진 코팩이랑 다이소에서 파는 브러시를 사가지고 집에 왔네요.
(코팩 처음써봐요! 브러시도 당연히 처음!! 하아, 이 곳의 마성이란.....)


여전히 얼굴에 바르는 것들은 그냥 다 어려워요.
내 피부가 어떤 체질(복합성? 건성? 지성?)인지도 잘 모르겠고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거든요..

집에 브러시를 써서 바를게 단 한제품도 없지만...
보들보들한 브러시를 얼굴에 몇번 대보면서 
'으..으왓 보드라워! 으히히 뭐..뭔가는 사서 발라봐야지!'
하고 있답니다.

뭘 발라야할지 잘 모르겠고 
뭐가 내게 좋을지 답답하지만서도..

나도 언젠간 눈썹도 다듬고 비누로 얼굴 안씻고 여기 뷰징어들처럼 색조화장도 할 수 있을까요..?
나도 언젠간 이런 곳에서 나눔하는 사람도 될 수 있을까요?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화장 잘하는분들 보면 짱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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