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
신대방역에서 친한 선배를 만나기위해 친구와 지하철을 탐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려고 기다리고 있었음.
지하철이 들어오고 문이 열리기 전에 얼핏 보이는 안의 느낌이 쎄했음
뭔가 자웅동체처럼 붙다시피한 모습이었음.
퇴근시간은 아니지만 특유의 2호선 답게 서있는 사람도 많았기에
그 자웅동체를 피해 이동하고 싶었으나 여의치 않았음.
여자는 단발머리에 세미정장차림이었고
남자는 백팩에 안경을 꼈다 벗었다 피부트러블이 있었음.
그 커플 반경 사람들 표정은 나와 친구를 포함 매우 밝지 않았음.
내가 탈때부터 내릴때까지 (물론 그 자웅동체커플은 그 전에 탑승했음)
세정류장이 지나치는 동안 쪼옥 소리를 내며 뽀뽀를 하는 횟수는 수십번이었고
나는 못봤으나 친구는 그 남자가 여자 가슴께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함;;;;;;;
나뿐만이 아니라 눈치를 주는 사람이 분명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둘은 세상의 중심은 나 라는 것을 외치듯 한몸처럼 엉켜있으면서
조용히 뽀뽀하는 것도 아니고 쪼옥 소리를 강조하며 온갖 행복을 표출하고 있었음...
정말 들고있던 옷으로 자웅동체 사이를 갈라 놓고 싶었음.
나 성격 더러움. 절대 좋지 않음.
나도 모르게 혼잣말로
c foot 이 나옴...
둘(특히 여자)은 흠칫 놀라며 왼쪽으로 이동해서 둘은 아예 밀착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공공장소에서는 애정행각좀 안했음 좋겠음.
하고 싶으면 둘만의 장소에서 했음 좋겠음.
절대 부러워서 그러는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