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각) 중국 현지 게임 포털에는 일명 '짝퉁 오버워치'로 알려진 모바일게임 '태탄전기(泰坦传奇)' 개발자의 인터뷰가 실렸다. 중국어로 태(泰)는 타이(tai)로 발음하기에 '타이탄전기', 즉 '타이탄의 전설'로 번역된다. 영문 이름 역시 '레전드 오브 타이탄(Legend of Titan)'이다.
미국 IT 매체 테크타임즈(TECH TIMES)는 "중국에서는 미국처럼 저작권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블리자드 '오버워치'의 거의 완벽한 복사본이며, (보고 있으면) 상상 이상으로 끔찍하고 고통스럽다"고 보도했다.
이 게임에는 '오버워치'와 흡사한 영웅들이 등장한다. 라인하르트, 파라, 리퍼, 트레이서, 위도우 메이커, 바스티온 등 '오버워치' 유저라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모습이다. 스킬도 거의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