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삭금제도의 의도.
애당초 본삭금이라는 제도 자체가 질문글에 본삭금을 걸어서 답변자에게 조금더 안정된 마음으로 정성껏 답변을 달 수 있도록 하여서 질문자에게는 조금더 퀄리티있는 답변과, 답변자에게는 답변에 대하여 조금더 성의껏, 책임있는 답변을 달아 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수월히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절대 "본삭금 달리지 않은 질문글은 삭제 의지를 가지고 쓴 글 이므로 답변자는 그것을 인지하고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는 따위의 기능이 아닙니다.
답변자는 본삭금이 걸리지 않았다 하여, 이 글은 본삭금이 걸리지 않았으니 삭제될거야 하고 답변다는 분이 몇분이나 계신가요? 99.9%는 아마 삭제되지 않을것을 기대하고 적는것입니다.
본삭금제도의 의도 자체가 위와 같은 이상 글 삭제할 질문글은 '나 삭제할겁니다 하지만 답변은 필요해요' 라고 달지 않은 다음에야 당연히 답변자는 이사람이 이 댓글을 삭제하지 않을것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한것 아닌가요?
1-1 본삭금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혹자가 그랬습니다.
「애초에 '본삭금 안 걸면 대답 안 해줌.' 이딴 마인드도 맘에 안 들고」
>본삭금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습니다.
본삭금을 말해주면 아 이런것이 있었군요! 하고 본삭금 거는 사람들도 많아서, 본삭금에 대해서 알려주는것일수도 있고,
본삭금이 걸려야 제대로된 답변을 달아주겠다라는건 애당초 답변자 마음인데 글삭튀는 작성자마음이면서 왜 답변자는 답변자 마음대로 못하는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2. 질문글은, 질문만으로 완성되는 글이 아니다.
질문글은, 질문만으로 완성되는 완성형 글이 아닌 미 완성형 글입니다.
답변(댓글)이 달림으로서 비로소 완성이 되는 글이고, 그 답변(댓글)은 답변자가 다는것이죠.
그 글을 쓴것은 질문자이지만 완성시킨것은 답변자입니다.
아래는 모 유명 컴퓨터 사이트의 강제 본삭금 기능입니다.
3. 감사하다는 말을 했으니 글삭튀가 아니다?
감사하단 말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애당초 글 삭제 된 글을 웹캐시까지 긁어가며 "아! 이분은 감사하다고 했구나!"
하는 수고로움 까지 겪어가며 고맙다는 말을 받아야 하나요? 답변자가?
당신들은 학생때 선생님께 질문하고 아무말 없이 집에가서 공책에 아무도 못보는 일기장에 오늘 선생님께서 답변을해주셨다. 참 고맙다.
하고 적은뒤에 선생님이 봐주시길 기다리실거에요?
4. 본삭금요구는 내 답변의 삭제 만을 막는 행위만은 아니다.
본삭금 요구가 내 댓글이 달렸으니 함부로삭제하지마! 라는 의미로만 쓰이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애시당초, 질문게도 아닌 곳에 질문을 하셨고 같은 문제로 고생하는 분들중 일부는 분명 검색을 통해 해결한 분이 계실겁니다.
동일 질문의 범람을 방지하고(질문게시판이 아니니까), 동일문제로 고생하는분의 문제해결을 돕는 순기능이 발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