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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nimation_3554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쌍
추천 : 4
조회수 : 30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9/30 01:05:30
우주의 원더키디의 2020년이...

당시에는 안올것 같았던 2020년었는데..;;;;;;

세삼스런 격동의 80년생. ^ㅡ^a




001.jpg

1989년, 국민학교(초등학교 안나왔습니다.) 시절에 적잖은 충격을 준 국산 애니메이션.

지금에 내놔도 스토리 짜임새나 캐릭터가 정말 좋았던 걸작이라 생각한다.

어린나이에 이해 어려운 복잡한 구성이 있었음에도 인상은 뚜렷히 남아버렸다.


이후 90년대에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에 중흥기(어쩐지 저녁, 열혈강호, 날아라슈퍼보드등)가 있었지만 '2020 원더키디'를 뛰어넘을 만한 것들은 없었다.
(사견입니다.ㅎ)


002.jpg



우주로 떠난 아버지의 행방불명 소식에 지구에서는 구조선을 보내기로 했고, 아들인 주인공 아이캔이 몰래 우주선에 숨어들어 시작되는 이야기.
(세월이 꽤나지나 많은 부분의 기억이 유실되었지만...)




003.jpg


등장인물들 캐릭터도 상당히 짜임새 있었다.


005.jpg



물론 이야기의 핵심인 외계인 여자 주인공 예나의 목걸이가 트랜스포머 매트릭스 형상을 그대로 배낀 것.

그리고 아이캔의 친구같은 로봇은 스타워즈의 그 로봇과 행태가 비슷한 점, 독창성 부분에 아쉬움이 있기는 하다.

그외에도 그런 모방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004.jpg


뭐, 그래도.

태권브이가 마징가Z를 모방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을때의 그 충격에 비해서는 적다.

후레쉬맨이 일본사람인줄 알았단 그 충격도 갑자기 떠오른다.ㅎㅎ 
(대영팬다가 날 속였어!!! 어찌나 한글 더빙이 완벽했던지.)




006.jpg



2020 원더키디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한다.

DVD를 내놓던가, 리메이크를 하던가.


프랑스 최우수 TV만화상에 빛나는 빛바랜 걸작...

괜시리 이 추석의 연휴 마지막 날에 떠오르는건 왜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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