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행정처' 김수천 수사 당시 검찰총장 '흔들기' 정황
- 김수천 부장판사 '정운호 뇌물' 수사 시작되자 대응
- 법관 수사 확대 막기 위해 검찰총장 사실상 협박해
- 검찰, '헌재 내부 정보 보고' 양승태 지시 진술 확보
【서울=뉴시스】나운채 기자 = 정운호(53)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수천(59·사법연수원 17기) 부장판사 수사 당시 양승태 행정처가 검찰총장을 흔들려 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 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최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으로부터 압수한 USB(이동식 저장장치)에서 이 같은 정황을 담은 문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해당 문건에서는 김 부장판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다른 법관에 대한 수사로 확대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관 비리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검찰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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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도 법원에 대해서 앞뒤 안가리고 칼 휘두르겠다는 명분을 천명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 이명박근혜 정부 아래서 그 조직이 자행해온 더한 짓들과, 이 기회에 법원 약점 캐내서 법조계 우위를 점할 꿈에 부풀 검새놈들 생각에 이가 갈리지만,
지금으로서는 양승태 사법부의 민낯을 해부하는 데 더없이 좋은 칼이기에,무엇보다 서울중앙지검은 윤석렬 지검장이 대장이기에 일단 응원합니다.
검찰이 대법원의 철벽 방어선을 허물고 양승태를 꼭 감방에 집어넣는 그날을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