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선에서 물러나 독일로 출국하겠다던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를 만나자 안 전 대표는 도망치듯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아주경제는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싱크탱크 미래’(이하 미래) 사무실에서
안 전 대표를 만나 찍은 영상을 22일 공개했다.
아주경제는 안 전 대표가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듯 자리를 피했다며 건물 비상계단으로 도망쳤다고 전했다.
아주경제 기자는 안 전 대표의 측근에게 저지당해 더 이상 쫓아가지 못했다.
영상에는 안 전 대표가 비상계단을 도망치듯 빠르게 내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기자가 수차례 “대표님, 뭐 죄 지으신 게 아니잖아요. 제가 반가워서…”라고 불렀지만
안 전 대표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계단을 뛰다시피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