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지극히 자유당에 대한 내재적 관점에서 드리는 글입니다
드루킹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왜 드루킹에 올인했을까요?
이미 특검 전 검찰 수사에서 더 파봐야 나올게 없는게 확실했는데
그것보다는 조금만 파봐도 줄줄이 사탕인 이재명 건으로 공격하는게 더 효율적이었을텐데
물론 김경수로 문통과 직접 연결 시키려 했다는 건 알겠지만 애초에 나올게 없는 사안이었죠
오히려 문통을 직접 겨냥할 순 없지만 이재명 건으로 민주당 = 부도덕 정당의 이미지를 씌워 우회적으로 정부를 공격할 수 있었죠
거기다 이재명 뿐만 아니라 자신들이 눈엣가시라고 여겼던 김어준을 비롯한 팟캐 주류들도 함께 날릴 절호의 기회였는데
왜 되지도 않을 김경수에 올인을 했을까요?
제가 자유당과 조중동의 전략가였다면 이랬을거 같습니다
지선 전이라면
이재명의 개인사와 그의 구라행정들 폭로 => 민주당에서 최고 행정가라 떠들던 인간의 민낯 => 민주당 지자체장 이미지 박살
=> 대통령 지지도와 관계없이 민주당 지자체장은 안된다는 여론 몰이
지선 후 그알 방송 이후
이재명 및 성남시 특검 요구 => 국제파 뿐만 아니라 김어준 등 팟캐와의 유착관계까지 수사 => 종편 등을 동원하여 민주당 의원들- 팟캐 - 조폭의 더러운 스캔들로 하루종일 때림 => 민주당 뿐만 아니라 팟캐 스피커까지 일타 쌍피
자유당과 조중동 입장에서 이재명만큼 쉬운 대상이 없었을텐데
아무래도 자유당과 조중동이 문통을 직접 공격하고 싶은 성급한 마음에 무리수를 둔 걸까요?
암튼 저쪽의 전략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