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이 방금 떠 올라서 한장 찍고
장망원이 없어서 85mm 로 찍고 크롭해 봤습니다.
기다리고 있는데 왼쪽에 어둠의 기운이 몰려 옵니다.
그러더니!!!!
이렇게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기 시작... 아아아아 망했어요 내 개기월식 ㅠㅠ
비가 좀 약해져서 올라갔더니 구름사이로 이렇 뿌연 달만이......
11시 넘어서 혹시나 창문을 열어 보니
별이 보이네요 .. 이정도면 찍을 수 있겠다 싶어서 옥상으로!!!
오오오오 보입니다.
일단 붉은달 한 장 .. 역시나 85mm로 직고 크롭했습니다..
그림자가 반쯤 빠질 무렵 다시 구름이 몰려와서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ㅠㅠ
구름만 없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 그래도 다양한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큰달과 개기월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