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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섯이 한지붕 아래살던시절은 끝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525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THX
추천 : 3
조회수 : 37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8 02:26:35
저희집은 삼형제에요
북적북적하던집이 제가 고등학교대학교를 육지로 올라오고 이제는 둘째까지 유학을 가게되면서 막내만 남아 썰렁해지네요

둘째가 내일모레 출국이거든요
가족끼리 모여앉아 술한잔하면서 이런저런얘기하는데
항상 인생의 큰 phase하나가 넘어갈때마다 느끼지만 변화란건 아무리 찾아와도 익숙해질수가 없는놈이네요

싱숭생숭하네요
이제 일년에 다섯 식구가 다같이 이렇게 모일수있는날 얼마나있을까 싶네요
항상 방학때 고향내려오면 다같이있는게 당연했는데..
이젠 한둥지를떠나 각자의길을 찾아가네요 
못난맏이라 표현을 많이 못했는데 항상 몸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살짝 알딸딸하니 주저리주저리해봤어요
항상 북적이던 다섯식구였는데..
이렇게 나이먹고 시간이 흐르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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