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대선을 보며 박근혜가 당선되는 꼴을 보면서 더 이상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느껴서 눈물을 흘렸던 한 사람으로서.. 근래 김어준이 발언한 작전세력의 발언은 맞다고
봅니다.
물론 있죠.. 분명히 자한당에는 그런 세력들이 있습니다.
허나,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얘길 꺼내서 오유에 들어오길 꺼려하게 만들고 이 수많은
손가락들과 싸우기가 부담스러워서 안들어오시는 유저들 많으십니다.
열혈 민주당 지지자인 제 전 여친과 저의 상황을 봤을때는요..
근데 제가 느낀 바로는 우리가 작전세력이 아니구..
손가혁을 필두로 한 김어준 세력이 바로 작전 세력이예요.
당신들이 정치 혐오를 불러일으키고 있잖아요.
예전엔 정치혐오 불러일으키면 작전세력이라메?
지금 평화로왔던 오유 게시판의 상황을 보면 누가 도대체 작전세력 이라는건지요?
늘 자장가처럼 나꼼수를 들었던 오래된 한 팬의 입장에서..
이제 김어준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당시에는 조중동을 대신해서 진보진영을 대변해줬었겠지만..
지금은 너무 덩치가 커져버린 이유로 김어준이 비판했었던 조중동의 전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네요.
다들 아시죠?
관리자의 자리에 있지 못한 사람은 관리자의 심정을 이해 못하고 늘 불평불만 하죠.
그간 김어준은 언더독 언론인이였기에 언론의 개혁을 바래왔지만.. 자신이 바라던 대로 그 권력을
갖기 시작하니 개구리 올챙이 생각 못하듯 자신이 거대 권력이 되어서 세뇌 시키려 하는 모습이
과거의 조중동과 똑같이 닮아 있습니다.
이건 정말 이율배반적인 것이고.. 지가 그간 비판했었던 것을 스스로가 모두 배반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이 바라는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인 것이지..
한쪽의 기대어 그 곳의 이익을 바라는 언론의 카르텔이 아니란 것을 이 계기로 김어준이 분명히
알기 바랍니다.
김어준 뿐만이 아닌 모든 언론사들이 정신 좀 차렸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