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갓겜 검은사막 유저 여러분!!!
사실 올 초에 며칠간 검사를 하긴 했는데 꾸진 컴터로 인해 도저히 진행이 불가능 하여
렙 20대까지 하다가 그냥 포기를 했었어요.
그 후, 시간이 지나고 지났지만 검사의 놀라운 그래픽과 갓겜의 향수를 잊을 수 없어서
지난 추석 즈음으로 하여 새로운 컴터를 구입하고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제 검은사막을 시작한지 거의 2개월 정도 되어 갑니다.
앞으로 얼마나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외부 환경으로 인해ㅠㅠ)
지금까지 제가 경험한 것이 혹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게 있을까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 갓(?)키리 & 생활러
현재 제 생활 레벨과 공방은 이렇습니다. 쉽게 볼 수 없는 발키리를 하고 있어요.
(제가 속한 길드의 길드원이 100명 정도 되는데 주캐가 발키리인 길드원은 3명 이하?ㅎㅎ)
첨에 그냥 이뻐서 선택했는데 어느 정도 키우고 보니,
갓키리인 줄 알았던 발키리가 갓키리가 아닌 걸 알게 되었지만,
새로 키울 자신도 없고 그냥 정으로 계속... 뭐 그래도 이쁘니깐 ㅋㅋ
그나마 펄어비스에서도 발키리에게 조금씩 관심을 주면서 패치 중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생활 레벨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활이 주 목적입니다.
돈벌이는 사실 사냥이 최고이긴 한데... 도저히 못 하겠네요.
사냥을 1시간반 정도만 해도 너무 힘들어서...ㅠㅠ
(그래서 FPS도 전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생활러가 되어 버렸습니다.
사냥을 꾸준히 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신 분들은 돈 벌려면 사냥! 사냥! 하세요.
최고의 효율은 사냥입니다.
그럼, 제 스펙을 하나하나 봐 가면서 이야기를 해 볼게요.
# 일퀘를 꾸준히!
현재 렙은 57이고, 기운과 공헌도는 위와 같아요.
처음 검사를 하면 한 캐릭은 무조건 56렙을 찍어서 각성을 하는 게 좋아요.
사냥을 많이 안 하더라도 각성 전후가 차이가 많이 나거든요.
(신규든 복귀든 최초 한 달간만 올비아 채널 접속 가능하니 그 때 최대한 노력!)
저는 각성을 한 후, 기운하고 공헌도 쌓기에 집중을 했어요.
공헌도 130 중반부터는 메디아 지역의 일퀘를 매일 했어요.
코스는 다음과 같아요.
(소산, 병사의 무덤, 투구족 전투 퀘가 있어서 약간 스펙이 있긴 해야 해요)
"사르미 기지 -> 소산 주둔지 -> 쿠샤마을 -> 돌꼬리 언덕 말목장 -> 카술라 농장 -> 타리프 마을 -> 병사의 무덤 -> 투구족"
이렇게 한 바퀴 다 돌면, 공헌도 100 초중반에는 하루에 3 정도 오르고
200 초반에는 2 정도가 오르더라구요.
단, 230~250? 넘어 가면서부터는 1 정도 밖에 오르지 않아서
260이 넘어가면 하루에 1도 안 오르네요.
시간은 대략 1시간 ~ 1시간반 소요됩니다.
코스도 벨리아 마을 기준으로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거라 깔끔하구요.
몇 번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몇 가지 준비물이 있어서 미리 챙겨 가시면 됩니다.
(잘 익은 이국의 곡주 1, 과일주스 4, 통나무 15, 마른갈기풀 20, 비단 꿀풀 9, 빈병 4)
칼페온 일퀘도 있긴 한데 그건 시장을 왔다갔다 하려니 도저히 어지러워서 포기 ㅠㅠ
(정리된 영상도 있으니 하실 분은 하셔도 좋아요)
공헌도 260 넘어가면, 수도 발렌시아 가서 그 쪽 일퀘 하는 게 나을 수도 모르겠어요.
정리된 영상보니 40분에서 1시간에 끝나더라구요.
(근데 부캐가 가 있지 않은 이상 매일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할지;;;)
이렇게 해서 공헌도를 260까지 올렸습니다.
# 발렌시아 퀘스트로 틈틈이!
사실 공헌도 높일 때 발렌시아에서 진행했던 퀘스트도 한 몫 했어요.
특히 절대반지 퀘스트 1,2가 그것입니다.
저스펙이거나 자금이 부족하신 분들은 무조건 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절대반지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것
- 공7 절대반지 2개(엄청난 가치!)
- 많은 양의 지식과 기운
- 역시 많은 양의 공헌도
더불어 진행되는 사막 나가와 티티움 퀘스트도 함께 하면 더 좋아요.
다만, 이 절대반지 퀘스트는 각각 하루씩 날 잡고 하셔야 합니다.
어떤 분은 5~6시간 안에 하나씩 다 끝냈다고 하는데 전 더 오래 걸렸어요.
(나가랑 티티움도 같이 해서 그런건지)
인벤에 잘 정리된 글이 있으니 참고 해 주세요.
이외에 샤카투 마을, 바윗돌 초소 등에서도 다양한 퀘스트가 있으니
공헌도 빠르게 올리려면 하셔도 좋아요.
발렌시아쪽 퀘스트가 아무래도 공헌도를 많이 주니까요.
# 사막 무역으로 한 몫 챙기자!
공헌도를 왜 저렇게 모으냐면, 사막 무역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첨에는 멋 모르고 그냥 이런저런 노드 막 연결해서 하다가
목재상자랑 주괴상자를 만들자!
...했는데 이게 널빤지 만들기(1차 가공), 합판 만들기(2차 가공)가 있어서
시간을 너무 잡아 먹더라구요.
결국 노드 다 정리하고 지금 하고 있는 건
특상 해바라기 상자 만들어서 사막 버프 받고 수도 발렌시아에 파는 겁니다.
며칠 전에 첨으로 해바라기 상자 1500개 팔아 봤는데 7600만? 정도 벌었어요.
(1000상자에 5000만원 꼴)
사냥으로 시간당 천만 이상 버는 분들에게는 하루 혹 이틀이면 벌 돈이지만
저는 그게 안 되니 뭐 어쩔 수 없죠. ㅎㅎ
# 다음 편은? 생활 파트별 경험 이야기~
내용이 넘 길어진 거 같군요.
다음 편에는 제가 경험한 생활 파트별 이야기를 해 볼게요.
(채집-요리, 가공-무역, 낚시, 재배)
단, 호응이 있으면 하구 별 호응이 없으면...ㅠㅠ
오유에 첨으로 글 썼는데 이게 쉬운 게 아니네요. ㅎㅎ
그럼, 모두들 즐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