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끼리 사도 보고왔습니다. 조선왕조500년 역사에서 가장 안타까워하는 부분이라서 어떻게 살렸을까 굉장히 기대했습니다. 일단 사람들로 꽉 찼고 처음 시작할때부터 불안불안하더니...아이를 데려왔는지 애가 울고 엄마아빠 부르고 난리....ㅠㅠ한 5번 왔다갔다 하던데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몰입해야하는 부분에서...ㅠㅠ부모가 애들을 한 4명 데리고 왔던데 엉망. 게다가 옆에선 핸드폰 만지작만지작. 영화 마지막 정조가 춤추는 부분에서 숨죽이고 보는데 뒤에 앉은 중년부부는 디지게 졸리네 하더니 영화 다 끝나고나서는 큰 소리로 아 표 아까워~ 이러더라구요. 오빠랑 저랑 진짜 열받았는데 걍 나왔어요. 역사책을 안읽어서 내용을 이해못하는건지 영화코드가 달라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진짜 영화 잘본사람 입장에선 엄청 기분나쁘더라구요. 백날 영화보기전에 에티켓 광고하면 뭐하는지... ㅠㅠ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제 갓 돌지난 것 같은 애를 데려오며 ㅠㅠㅠㅠ 하..ㅠㅠㅠ진짜 짜증낫우요 으엉어어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