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현직 트레이너가 쓰는 노래 잘하는 법 #1
[비정기] 현직 트레이너가 쓰는 노래 잘하는 법 #2
[비정기] 현직 트레이너가 쓰는 노래 잘하는 법 #3
[비정기] 현직 트레이너가 쓰는 노래 잘하는 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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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심미까 오유징어 여러분!!!
추석을 앞두고
어찌 다들 살찔 준비는 되셨는지요 ㅎㅎㅎㅎㅎㅎ
저는 추석 선물인지 무엇인지
놀랍게도 제가 쓴 4개의 글 중
첫 번째 글이 베오베를 가고
3개의 글이 베스트를 가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ㅠㅠ
후...
급작스러운 관심에 부담도 좀 되고,
제가 혹여 말실수를 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전달할까 두렵기도 한 마음입니다만...
답을 찾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최대한 노력하여 성의껏 글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분들 중 연락처를 물어보셔서
아는 한도내에서는 성의껏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당...
오늘은 원래 기초발성법에 대한 설명을 드리려고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해 주신 내용도 있고
어느 분께서
음악이 글로 배워질 것 같으면
왜 음악학원이 있고, 음대가 있냐는
따끔한 일침을 해주셔서...
좀 더 실질적인 조언을 드리고자!!!!
오늘은 좋은 학원 & 좋은 선생님 찾는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같이 떠나요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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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이
음악은 글로 배우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노래가 그렇죠.
저도 제 글을 보고 어느 분께서
감동을 받고, 혹은 깨달음을 얻어서
나얼처럼, 박효신처럼 되길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바란 것이 몇 가지 있던 것은 사실입니다.
1. 잘못된 지식 및 용어 바로잡기.
제가 무조건 옳다는 것이 절대 Never 아닙니다.
제 글에서 강조했듯이 노래와 발성은 수치화 할 수 없는 것들이고
사람마다 와 닿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보편적 가치(?)라는 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전 글에서도 서술했지만
예를 들면 이런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배에 힘을 주고 뱃심으로 노래해라.
소리를 이마로 보내라.
공명점을 앞니로 정하고 그쪽으로 소리를 모아라
박효신은 흉성을 기반으로 한 두성을 사용하고 있다.
임창정은 발성이 안 좋아서 콘서트를 못한다.
두성을 쓰면 머리가 띵하다.
같은 이야기들이었죠.
물론 저게 무조건 틀렸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 중 몇몇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
그 느낌을 표현한 말이기도 하죠.
하지만 저런 말들 보다는 분명히 더 쉽고,
아주 명확한 원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저는 생각했고 그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고자 하는 의도에서 글을 쓰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정의였습니다.
A는 B다. 라고 말이죠.
그렇게 여러분들께 제가 아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2. 잘못된 선생님 피하기.
상당수의 음악학원에서 강사를 고용할 때
전문대 졸 이상 혹은 4년제 학교 중 3학년 재학 이상의
학생들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래를 잘하고 싶은 많은 분들은
처음 음악학원을 가는 분들도 계시고,
음악적 지식이 거의 전무하신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음악학원에 가면
선생님의 인성을 구별하는 것 외에,
티칭 스킬이 좋은 사람인지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돈은 돈대로 쓰고,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실력은 제 자리에 머물 확률이 높아지겠죠.
그래서 미리 어느 정도의 지식을 쌓고 가면
강사의 티칭 스킬을 분석할 수 있고
그러면 좋은 선생님을 만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글을 썼던 것입니다.
3. 혹시 모를 실력의 향상
음악이라는 게 당연히 옆에서 코치가 있으면
더 잘 늘고 정확할 수 밖에 없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나 지식이 쌓이고,
귀가 예민한 경우
글로 쓰여진 내용을 보고
실력이 느는 것이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귀가 예민하고
감각적인 경우에는
본인이 내는 소리나 근육, 성대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경우
핸드폰 녹음 등으로도
소리의 잘못된 점을 스스로 수정 할 수 있고
버릇 등을 캐치해서
좀 더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런 사람들의 경우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런 연유로 글을 썼던 것이니
다들 웃으면서
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사...
사....
사는 동안 많이 연습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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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위에 이어
좋은 학원과 좋은 선생님 구하는 팁을 알려드립니다!!!!
K-Pop스타와 슈퍼스타K 등 오디션 프로의 흥행 이후
전국적으로 실용음악 열풍이 일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학원이 생겨났죠.
그 중엔 정말 괜찮은 학원도 있고,
별로인 학원도 있고,
분위기에 휩쓸려 개원했다가 사라진 학원도 있습니다.
그중에 그럼 어떻게 좋은 학원을 고르는가?!
(이하의 내용은 취미생을 위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 학원 시설들이 관리가 잘 되는가??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지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학원은 청결합니다.
가끔 몇몇 학원의 경우 벽쪽 등에 누수가 진행되어 학원 내벽에
곰팡이가 슬고 결로가 생기고 그런 곳도 있습니다.
당연히 피해야겠죠?
또한 학원 바닥에 먼지가 뭉쳐져 굴러다니거나
얼룩이 심하거나 하는 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학원에 애정 있는 원장님이나 실장님이 관리하는 곳은
그렇게 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인 관리 없이는 악기의 관리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피아노의 튠이 잘 안 되어있거나
(이거는 귀가 좋으신 분들만 아실 수 있겠지만...ㅠ)
터치가 고장나서 누르면 건반이 누르면 안 빠지거나, 헛돌거나,
건반 페달이 고장 나서 서스펜션(페달로 음을 지속하는 것)이 안 되는 곳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2. 레슨비의 가격이 적절한가?
서울-경기권의 보편적인 실용음악학원의 경우
1주일에 1시간 개인레슨을 받으면
그 비용이 4회 기준으로 13~18만원 선입니다.
13만원이면 아주 저렴한 편이고
18만원이면 꽤 비싼 편이죠.
아마 통계치를 더 좁혀보면 14~16만원일 것입니다.
이러한 가격을 참고하셔서
학원을 등록하시기 바랍니다.
3. 방음이 어떠한 재질로 되어있는가?
흡음과 차음을 합쳐 방음이라고 보통 말을 합니다.
흡음은 말 그대로 벽이 음을 빨아들이는 것이고
차음은 진동의 전달을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뭐 사실 방음 자체만을 위해서는 두 가지를 골고루 사용하여
외부로 새는 소리를 줄이는 게 맞지만
보컬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보통 실용음악학원에서
흡음의 용도로는
요런
요런
요런
재질로 벽을 시공하는데
이런 방은
보컬에게는
최...............악입니다
기타나 피아노, 베이스는
따로 소리가 발현되는 부분이 있고(ex – 앰프나, 사운드홀 등등)
소리가 내 귀로 다이렉트로 오게 됩니다.
(물론 벽에 튕겨 오는 것도 있지만)
하지만 보컬은 다이렉트로 얼굴뼈를 울려서
들리는 것은 거의 없고
입을 통해 외부로 나간 소리가 어딘가에 반사돼서 들려야하는데
흡음재는 그 소리를 쫘~~~~~~~~~악 빨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런 방에서 노래를 하면
뭔가 먹먹하고, 소리가 답답하게 들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일차적으로는 내 목소리가 잘 안 들리기 때문에
틀린 부분을 캐치하기가 어렵고,
이차적으로는 잘 안 들리는 만큼 무의식적으로 성대에 힘을 주어
큰 소리를 내기 때문에
성대에 금방 무리가 갑니다.
위에 나열한 재질들로 벽을 처리한 음악학원은
보컬들이 연습하기에는 굉장히 좋지 않은 학원입니다 ㅠㅠ...
선생님이 좋아도 연습을 하기에는 아주아주 좋지 않습니다..
목이 정말....빨리 상합니다......
학원에 가서 테스트하고 싶으시면
연습실을 구경해도 되는지 여쭤본 후
양해를 구한 다음 방에서 소리를 질러보거나
노래의 후렴을 불러보세요!
답답한 느낌이 나거나 내 목소리가 어디로 사라진 것처럼
잘 안 들린다면 흡음 재질로 벽이 처리된 학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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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것으로 보컬이 연습하기에 괜찮은 학원을 고르는 법을 알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괜찮은 선생님을 고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가르치려는 의욕이 넘치는 선생님!!!!!
사실 저도 그랬고 많은 분들이 선생님의
학력이나 실력, 수상경력을 보고 선생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학력이나 수상경력이 좋으면 노래를 잘하시겠죠.
하지만 그런 경력에 비해 선생님이 의욕이 없다.
특히!!!!!!!!!!!!!!!!!
주목
첫 수업을 하고,
다음 수업 때 들어갔을 때
선생님이 수업의 진도를 몰라서
지난주에 했던 내용을
학생에게 물어본다?!?!
피하십시오
롸잇나우!!!!!!!!!!!!!!
그 선생님은 일주일동안
단언컨대
여러분의 생각을
개미 똥꾸멍만큼도 하지 않았을겁니다.
그냥 자기 할 일 하고 그랬겠죠.
그런 분께 배워봐야 거의 효과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지난주에 뭘 했는지도 기억을 못해서
여러분이 매주 선생님의 기억을 일깨워줘야 하거든요.
여튼 의욕없는 선생님들이 대부분 이렇습니다..
걍 돈벌기 위해 학원 출강을 한다고 생각하는거죠..
때문에 티칭에 있어서 학벌이나 경력은 연관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항상 열정 넘치고, 한 주 수업을 시작할 때
첫마디가
“제가 알려드린 부분 연습은 잘 되셨나요? 어떠셨어요?”
라고 묻는 선생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2. 자의식이 너무나 과한 선생님은 피하십시오...
이런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이게 왜 안돼요? 이렇게 하면 원래 다 되는 거에요.”
or
“아 진짜 내가 이정도 학원 나올 사람이 아닌데,
여기 원장님이랑 친해서 잠깐 도와드리는 거야“
or
“야, 가수 OOO 걔 완전 별로지 뭐,
발성도 틀려먹었고
어떻게 가수가 된 건지 진짜 궁금하다.
솔직히 노래는 내가 더 잘하지 않냐?“
or
“나 이제 앨범 준비하고 있으니까
곧 발매하고 그래야지,
레슨은 그동안만 하고, 이제 기획사 들어갔으니까 앨범 준비에 전념하려고~“
라는 분들........
반드시 피하십시오.
지금 당장!!!!!!!!!!!
자의식 과잉인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프로씬에 집착을 하고,
나는 노래를 개쩔게 잘하지만
(실제로 노래는 가수보다 쩔게 하시는 분들도 많다는게 함정입니다만... ㅠㅠ)
진짜 운이 없어서 아직 강사 하는거다.
돈은 벌어야 하니까...
라고 말하는 분들요.
그런 분들은 강사는 그저 데뷔 전에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앨범하나 잘돼서 빵뜨고 나면
자기는 프로씬으로 가게 될 것이고
그럼 이 학원은 그냥 안녕~~이죠.
노래를 배우던 여러분들은?!
낙동강 오리알 되는겁니다.
여러분의 선생님이 프로씬에 데뷔해서
여러분이 나 가수 OOO한테 배웠잖아~ 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누구누구한테 배워서 내가 이만큼 늘었어가 중요한겁니다!
프로 데뷔를 너무 간절히 바라셔서
다른 것에 집중을 잘 못하시는 분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3. 티칭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는 선생님을 만나세요!
사람이 100명이면
100명 다 얼굴과 성대가 다르고
소리 내는 방식이 다릅니다.
도달해야하는 지점은 얼추 비슷할지언정
가능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간혹 보면
이게 왜 안 되냐며 한 가지 방법으로 무작정 밀어붙이는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가르치시는 선생님은 그 방법으로,
혹은 원래부터,
쉽게 됐었던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게 안돼서 찾아온 학생의 마음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소리를 내도록,
연습할 수 있도록 유도를 해주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 노래만 잘하는 선생님보다
노래는 잘 못해도 티칭에 온 힘을 쏟는
선생님들을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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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알게 된
좋은 학원과 좋은 선생님 만나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건 일종의 팁입니다.
당연히 제가 한 말이 정답은 아니겠죠!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니까....
그리고 팁 중에 피해야 할 학원과 선생님에 대해 쓰다보니
마치 많은 선생님들이 나쁜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을텐데
실제로 학원에 가보시면 아주 유능하고 좋은 선생님들이 많습니다!
혹시라도 불쾌하게 느껴지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질문해주셨던
먹는 소리를 내보내는 법과 다른 부가 주제를
하나 정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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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제 글에 다시 한 번 쓸까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아무래도 차후 문제가 생길지 모르므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이미지를 올리지는 않겠지만
어떤 분이 댓글로 제가 올린 밥로스 아저씨의 그림(참 쉽죠?)이
혹시 ㅇㅂ발 그림이 아니냐고 확인해달라고 요청해주셨습니다.
제 구글링 실력이 미천하여 그곳에서 시작된 그림이라는
내용은 찾지 못했지만
혹시 모르는 마음에 제가 수정할 수 있는
일반 게시판의 글은 모두 수정하였습니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베스트와 베오베 글도 삭제 후 재업을 하거나 해야하겠지만
많은 분들이 삭제하지 말아달라는 요청을 해주셔서
부득이하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오해의 여지를 만들어
오유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음부터는 이미지를 사용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이번엔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관리자 분께서 혹시 베스트와 베오베 글 수정의 권한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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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레슨인데 영상 하나 없이 그냥 가면 서운하니까
너무 믓찐 우리 효신님의
야생화 영상 투척입니다!!!!
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