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흔치않은 경우이긴한데 혼자만의 혹은 극히 일부만의 뇌피셜을 마치 사회전반의 흐름인양 포장하는데는 정말 뛰어난 '기술자' 입니다.
그를 키워준건 열렬히 찾아들었던 우리 대중들이니 우리들 책임도 아주 없다 할 수 없겠습니다만
이번 다스뵈이다 28회에서는 김어준 뇌피셜의 천박함이 아주 잘 드러난 회차였다고 생각합니다. 김어준의 생각을 거의 '주입'하고 있더만요.
다스뵈이다 28회에서 1시간 6분경에 나오는 김어준 발언을 옮겨보겠습니다.
제 느낌이긴 하지만 '오늘의 유머' 특히 시사게를 욕하는것 같더군요. 알게모르게 김어준도 오유 분위기를 보고 있는듯 합니다.
---------------------------------------------------------- 김어준 "저는 지금이 굉장히 위기라고 보는 것이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기도 하고, 그리고 외곽 지지층들에게 혐오를 느끼게 하는거거든요 이게. 정치혐오를 느끼게 하는거에요. 저 새끼들 또 싸우는구나.. 디테일에대해 정확하게 알고 싶지 않은 외곽의 지지층들은 이런게 정치혐오인거에요. 그런 사이트 들어가 봤더니 맨날 이재명 이재명 어쩌고 하며 맨날 싸워! 그걸 자세히 읽을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도 안 읽는데! 그거는 듣고싶지가 않은거에요.
패널(누군지는 모르겠음) "저도 요즘에 정치인들 만나면 이런말 많이해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나 이런데 들어가고 싶지가 않다. 그런얘기 많이 해요"
김어준 "적극적인 지지층들이 와해되고 피로감을 느끼고 세련되고 멋져 여기는 뭐 자기들끼리 정말 멋지게 잘해내네? 이런생각으로 붙었던 사람들이 혐오를 느끼고 떨어지는 거에요. 이걸 원하는거에요 걔네들이. 이재명 이재명 하는 이유가 이거에요. 진짜이유는.. 이재명지사가 탈당을 하던말던 그건 중요하지가 않아요. 실제로는. 그리고 그런다고 해서 끝나지도 않아요. 걔네들이 원하는건 이렇게 분열시키고 지지율을 떨어뜨린 다음에 다음선거를 자기들이 가져갈려고 하는거에요. 기본적으로. 진짜 목표가 이재명이 아니라." ------------------------------------------------------------------------------
김어준 말대로면 우리가 이재명 이재명 하는 이유가 민주당 외곽 지지자들로하여금 정치혐오를 느끼게 하려는 거였군요.
다음선거를 자기들이 가져가려고 한다고 했는데.. 선거를 되찾으려고 한다면 분명 자한당을 비롯한 야당쪽일텐데.. 그럼 이재명 퇴출시키려 하는 우리는 자한당 지지자가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