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 갔다와서 택배가 아직도 안와있길레 배송조회를 해보니 금일 오전 11:37분경 배달완료라고 떠있어서 어떻게 된건지 알아보려고 기사님(김흥업A_010.2204.6857)한테 직접 전화를 했습니다.
배송조회를 확인해봤는데 분명 그 시간에 집에 아무도 없었다. 물어보니까
주소를 불러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주소를 불렀더니 본인은 그 쪽으로 가는 사람이 아니라면서 도리어 저보고 제대로 알아보고 전화하라고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당장 말이 안통하는것 같아서 일단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제대로 조회해본 결과 제 쪽에서의 이상은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담당점소에 전화도 해봤으나 시간이 늦어서 점소와 연락은 못했습니다.
결국 다시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받자마자 지금 자기가 술마시고있으니까 나중에 추석 끝나고 다시 통화하자는식으로 일방정으로 통보하더라구요.
지금 당장 택배의 위치를 모르는 제 입장으로서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비록 제가 비싼 택배를 받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기다리는사람 입장에서는 택배가 되게 걱정이 많이 되잖아요. 그래서 저도 전화 끊지말고 제 주소 다시 불러드리면서 저희집에 기사님께서 금일 오전 11시37분에 배송 완료하였다고 조회가 된다. 확실히 알아봤다. 했더니 언성을 높이면서 자긴 그쪽 안간다니까! 하시네요...
저도 이젠 인내심에 한계가 와서 언성을 조금 높혔습니다.
기사님 오전에 옷 두개 빌라에 배달하신거 있으시죠? 있어요 없어요?
계속 추궁하자 결국 지금 그 물건들 자기가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 어이가 없어서
그럼 저한테 개인적으로 문자라도 주셨어야죠 그게 맞는거 아닌가요?
하니까
오히려 다시 화내면서
주변 집 다 비어있고 내가 당신 번호를 어떻게 아냐 번호 알려준적 있냐
하네요...
원래 택배 기사님들은 배송자 전화번호 모르는게 맞나요? 지금까지 다른 택배의 경우 그런적 한번도 없었는데 많이 당황스럽네요.
결국 추석 끝나고 9월 30일 오전에 다시 가져다 주겠다고합니다.
진짜 너무 화가나요. 추석때 입을 옷 주문한건데 결국 추석 끝나고 받게 생겼네요
원래 택배 기사님이 집에 아무도 없으면 아무런 연락없이 본인이 가져가도 되는건가요? 만약 제가 기사님한테 직접 연락안했으면 이 기사님이 먼저 저한테 연락 했을까요?
아무리생각해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이렇게 해놓고서 배송완료 처리를 해놓으셨네요.
제가 조치받고 싶은 부분입니다.
1. 원래 오늘 왔어야 하는 택배였으니 9월30일이 아닌 그전에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배송이 오게 할 수 있나요?
2. 기사님들은 원래 주문자의 전화번호를 모르나요?
3. 진짜 기사님이 전화번호를 모른다면 본사에 연락이라던지 해서 특수한 경우(저와같이 집에도 아무도 없고 주변 집에도 아무도 없는경우) 번호를 알 수 있는 루트가 있나요?
4. 기사님이 아무런 연락없이 그냥 본인이 물품을 가져가도 되는건가요?
5. 전 물건을 못받았는데 조회시 배송완료라고 뜨는게 맞는건가요?
이정도가 알고싶습니다.
무엇보다 하루빨리 물건을 받고싶네요.
추석을 앞두고 이런 글 보게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고생 많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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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제가 고객의 소리 문의에 적었던 내용입니다.
기사님이 제 물건을 아무런 연락없이 가져가는게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건가요?
있다면 알려주세요!
후기 꼭 남기겠습니다.
법게 지식인님들의 조언을 구해봅니다!
즐추되세요!
출처 |
제가 CJ대한통운 고객센터에 방금 글 남기고 왔습니다.
그 글 그대로 적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