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우달 시인의 시
' 울어도 어울리는 계절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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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없으면 인간이 아닙니다.
가을은 인간을 울게 하는 계절입니다.
가을은 울어도
수치스럽지 않은 계절입니다.
겨울에 울면 가련해 보입니다.
여름에 울면 어색해 보입니다.
가을은 울기에 가장
어울리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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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집니다.
옆구리도, 등짝도 서늘하네요.
강변의 배들조차 머리를 맞대고 있는데...
울고 있습니다.
덧 ) 사진 안 보인다고 덧글 달아 주신 0 1 진법님 감사합니다.
어찌 수정하는지 몰라 글 지우고 다시 올려 봅니다.
뻘쭘한 글 올렸는데... 더 뻘쭘해졌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