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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왜 자꾸 정치 이야기를 할까 ?
게시물ID : sisa_6139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sica
추천 : 1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9/24 13:30:18

뉴스를 보다 보니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있더군요.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923082404958


CNN은 그동안 교황이 빈부격차, 지구온난화,총기규제,이민 등 사회적으로 예민한 이슈들에 대해 과감히 견해를 밝혀왔던만큼 이번 상하원 합동연설 내용의 수위에 공화당 의원들이 벌써부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공 화당 소속 상원의원들 중 가장 강경한 보수파로 꼽히는 제임스 인호프 의원(오클라호마)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매우 민감한 이슈, 극좌 이슈들에 무게를 싣는 것은 완전히 부적절한 일"이라면서 "나는 가톨릭 신자가 아니지만 오클라호마에 있는 나의 가톨릭 친구들은 (교황의 정치성향을) 정말 반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댄 코츠 상원의원(인디애나) 역시 "나는 정치적 이슈들에 대해 선을 넘어 종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사람들을 항상 우려해왔다"며 교황이 미국 방문기간동안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야하는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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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즐겨보게 된 빌 마어(Bill Maher) 쇼에서도 교황 이야기가 나오는데,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29%는 교황이 무슬림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가 있더군요.  그러면서 아리조나의 공화당 상원의원 한분은 교황의 의회 연설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그 이유를 '교황이 사회주의적인 사상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한답니다.  빌 마어는 그렇게 전하면서 '가령 신약성서 같은 거 말이지요' 라고 받아치더군요.


실제로도 교황 성하께서는 '나는 교리 안에 있는 내용만을 이야기할 뿐'이라고 하셨지요.  정말 그런지 몇구절만 보시고, 판단은 각자 하시지요.



마태복음 6장 24절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그렇게 되면 한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든가 아니면 한편에게는 충성을 다하고 다른 편은 무시하게 될 것이다.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태복음 19장 24절
내가 다시 말하지만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통과하는 것이 더 쉽다.

마태복음 25장 44~46장
그러면 그들도 '주님, 언제 우리가 주님이 굶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갇히신 것을 보고 돌보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그때 왕은 그들에게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너희가 이 보잘 것없는 사람 하나에게 하지 않은 일이 곧 내게 하지 않은 일이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사람들은 영원한 형벌을 받는 곳에, 의로운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에 들어갈 것이다.'

사도행전 2장 44~45절
믿는 사람들은 다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서로 나누어 쓰고
재산과 물건을 팔아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다.

사도행전 4장 34~35절
그들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이것은 땅이나 집을 가진 사람들이 모두 팔아 그 돈을
사도들에게 가져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주었기 때문이다.



christian-communist-not-sure-jesus-christ-karl-marx-from-eac-politics-1385197160.jpg


(예수님 말씀인지 마르크스의 말인지 헷갈리는데...   

"각자의 능력에 따라 걷어" 사도행전 11장 29절 

"각자의 필요에 따라 나눈다" 사도행전 4장 3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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