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잘 모른다. 전당대회와는 관계가 없을 것' - 이걸 이재명을 옹호하는 발언이라 보긴 어렵죠. 전당대회에 이재명의 거취문제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이라 봅니다
2. 이 후보는 7일 YTN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김경수·이재명) 두 분 다 기본적으로 조사가 시작됐는데, 아직은 아무런 결과가 안 나왔다”며 “어느 정도 조사가 진행돼서 결과가 나오면 그걸 가지고 당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김경수 지사의 거취 문제는 수사기관의 조사가 끝난 뒤에 같은 잣대로 판단해야 한다는 얘기다
- 결과가 나오면 판단해야 한다는 게 이재명을 옹호하는 발언은 아니죠.
3. 내분이 생기고 나서 선거를 치러서 이긴 적이 없다. 김경수 지사나 이재명 지사나 둘 다 우리에게 소중한 자산"이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이어 "(둘 다) 이렇게 많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는데 여기서 아직 검찰의 수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예단해버리면 그때부터 내분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그것을 우려해서 그러는 거지 어느 편을 들고 하는 것이 아니다
- 이것도 선거로 당선된 지사이니 검찰의 수사 결과를 듣고 판단하겠다는 것이지요. 이재명을 편들거나 옹호하는 발언은 아니지요.
속시원한 발언들은 아니지만, 누구를 편들거나 옹호한 발언들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걸 보고 이해찬이 이재명편이다 말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또한, 이화영 등의 이미 끈 떨어진 연은, 정치가 직업이니 여기저기 기웃거릴 것입니다. 그들이 전대 캠프에 참여했다고 해서, 그들로 인해 이해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오유인들이 한 때 이재명에게 호의적이었다고 해서 (옛날이지만요 ㅎㅎ) 오유인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지 않는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