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FX사업때 최소사양을 정해놓고 공개입찰을 붙여서
 F15SE F35 유로파이터가 붙었는데 거기서 박근혜정부가 븅신같이 사업비 8조 3000억원, 수량 60대로 못박아버려서 전투기 성능보다 저돈에 저수량을 맞춰줄수 있는지가 포인트가 되어버렸죠
그래서 결국 F35가 나머지 둘을 여유있게 찢어발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F15SE가 낙찰되었고 그때문에 공군 예비역 장성들과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한바탕 난리가 나서 결국 사업 전면백지화 시키고 재추진해서 F35 수의계약으로 갔었어요

근데 김어준이 파파이스에서 이걸 이미 결정된걸 뒤엎고 F35로 바꾼걸 꼬투리잡아서 록히드마틴과 엮어서 뭔가 비리가 있지않을까 하고 되도않게 음모론 펼치던데 그때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저같은 얼치기도 아는 사실을 천하의 김어준이 저딴식으로 결론내는게 말이 안되거든요.

여기서 또 구좌파 특유의 약점이 나오는거죠. 사드문제는 그렇다쳐도 F35에 대해 저딴식으로 말한다는건... 안보 담론에 극도로 취약한 구좌파의 모습입니다. 문대통령이 2012년에 대선패배를 회고하면서 그랬죠. 안보와 성장담론도 우리가 더 잘할 수 있는데 그쪽담론을 금기시하면서 진보 원리주의에 빠져서 언급자체를 도외시한게 패배의 원인이었다고요. 그런면에서 구좌파들은 5년후인 2017년에도 조금도 나아지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