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하루를 살아가는 너에게 내가 멀리서 해줄수 있는일은 말밖에 없다 전에도 일이 바빴지만 같이 근무하는 사람도 나가고 다른직원들은 휴가가고 할일이 더 많아지고 더 힘들겠다. 점장은 니가 그자릴 메꿔주길 바라겠지만 너는 니가 할수 있는 한명분의 일만 하면된다. 더 바쁘게 일하다가 건강이 나빠지지 않게 조심해라 니가 지금 조기퇴근을 하지 못한건 나중에 써먹을데가 있을거다. 그리고 저녁에 짬내서 밥되는걸 좀 먹도록해라. 점심밖에 안줘놓고 밥먹는다고 뭐라하면 안되는거다. 꿋꿋히 먹어라. 배가 얼마나 고팠을까... 매일 그렇게 밤마다 혼자 먹는 너를 상상하며 같이 한숟갈 떠 먹는다. 내가 이런말 하지 않아도 니가 알아서 잘하니 몸조리 잘하리라 믿는다. 고민이라면 니가 더 심해질 감독에 주눅들것같아 고민이다. 이렇게 두서 없이 썼으나 널 걱정하는 마음은 한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