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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의 영향력이 더 커지길 바랍니다.
게시물ID : sisa_10944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솜
추천 : 26/45
조회수 : 1252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8/08/18 09:41:53
라디오청취율 1위로 고공행진을 하니 무리를 해서라도 잡으려는 심산 인것 같습니다.
조중동을 위시한 수구회귀세력의 영향력이 계속 쪼그라들길 바라고 개혁진보세력의 스피커가 점점더 커지기를 바랍니다.
큰틀에서 보자면 같은길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끼리 연대하고 서로 다독여주어야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설혹 분노하더라도 그분노가 수구적폐를 향한 분노보다 더 크지는 않는지 되돌아 봅시다.
 
 김수영 시인이 쓴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의 시작과 마지막입니다.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 옹졸하게 욕을 하고 [···] 

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 / 이발쟁이에게 / 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 / 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 / 야경꾼에게 20원 때문에 10원 때문에 / 우습지 않으냐 1원 때문에 / 모래야 나는 얼마큼 작으냐 / 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작으냐 / 정말 얼마큼 작으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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