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전우용 트윗글 좋아한 이유가
그의 글속에 자신의 오래되고 확고한 신념이 적절한 비유로 공감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안철수를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했던 낯뜨거운 구애트윗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부도덕과 표절관련해서 그 서릿장처럼 단호했던 모습이
낙지사 앞에서는 왜 꿀먹은 벙어리가 되느냐는 겁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그렇게 자기 소신이 강하고 당당하던 사람들이
왜 낙지사앞에서는 작아지고 옹졸해 지는 걸까요?
대선 경선때 최모교수라고 안철수 비판하는 동영상 시리즈로 팟캐순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가 있던 사람이
결국 인기를 끈 후 문프 비난하면서 낙지사 찬양하는 동영상으로 민낯을 드러내지 않았나요?
믿을 수가 없어요...처음에는 적폐를 비난하는 척하면서 실제 목적은 문프 비난하고 결국 낙지사 띄우기 아니었나요?
전우용 역사학자가 꼭 이런 경우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남을 비판하기 앞서서 자신의 신념을 바꾼 무슨 이유라도 설명해야 할 것 아닙니까?
우리가 과한 게 아니고 당신들이 낙지사를 변명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우리를 실망시킨 겁니다.
호감을 가져든 사람의 변신을 보고 비판해야 하는
우리라고 맘이 편할 것 같습니까? 그럴 것 같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