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데려온 길냥이고 아직 적응중이라 하루종일 울고있는 냥이입니다ㅜㅜ 오늘도 창밖을 보면서 울부짖길래 다가가니까 안 그런척 눕더라구요 그래서 엉덩이를 툭툭 쳐줬는데 갑자기 몸을 뒤집어까네요ㅋㅋ 저희집 강아지가 배 만져달라고 할 때 그러는 행동이라 배랑 등쪽 막 만져주니까 얘가 눈 감고 가만히 있길래 좋아하는구나 싶었거든요 등, 배, 엉덩이랑 알....쪽 계속 만져주니까 몸을 이리저리 뒤집다가 두손으로 제손을 꽉 쥐려고 하더라구요 손톱이 너무 아파서 바로 뺐는데 상처가ㅠㅠ 암튼 좋아하는 반응인가 싶어서 계속 해주다가 또 손 움켜쥐려고 해서 강아지 장난감 실타래 쥐어주니까 꽉 쥐더니 입으로 막 깨물고 하더라구요 이게 좋아서 하는 반응인지 어떤 건지 좀 여쭤봅니다
그리고 얘가 낮엔 늘어져자다가 밤, 새벽에 막 울부짖어요 아파트 사는데 쫓겨날 거 같습니다ㅠㅠ 이건 그냥 시간이 흘러서 적응하는 걸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까요...... 어제도 계속 울어서 옆에 앉아서 졸면서 쓰다듬어주느라 밤을 꼴딱 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