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24일째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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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민련 당사 앞 153차 1인 시위>>
피켓시위중에
연세 있는 분들이 다가오면
자동으로 좀 긴장이 됩니다
오늘..
여러번 그런 일이 있었는데
다행히 내용을 다 읽어보시곤 할 말이 없는지
그냥 가시더군요
한 분은 교통사고라고 생각하느냐는 글귀를 다 보시고
그 밑의 미수습자 사진 피켓을 보시더니
"이 사람들이 아직 못 나온거요??" 하셔서
"네. 그렇습니다"라고 말씀드렸네요....
"2년이 다 되어가도록 아무것도 안 하네. 이 놈들 나 쁜 놈 들 이여.."라고
새누리당사 건물을 가리키며 일갈하시고
"애쓴다"하며 가셨습니다
저는....
어른들이 우리 편 들어주는 말씀을 하시면
왜 이렇게 마음이 울컥하는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