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측이 결국 스모킹건 없는 것 같고, 남은 것은 결국 진술과 정황증거 뿐인데...왜냐면 특검쪽이 스모킹 건 있으면, 보통 게릴라 조직이라는 특검 특성상 스모킹 건 언론에 흘리니까요. 결국 진술의 신빙성 싸움이라고 봅니다.. 특검이 그래도 나름 영리한 게 진술 번복한 드루킹 진술을 빼고 최측근인 둘리와 서유기 진술 바탕으로 영장 청구했습니다. 결국 둘리와 서유기 진술 대 김경수 진술의 신빙성 싸움인데..이게 진짜 골때리는 게 판사에 따라 귀에는 귀걸이, 코에는 코걸이라 맘이 불안불안합니다.

 

박범석 판사는 사실 기계식 판결을 내리기로 유명합니다. 즉, 외부 요소 고려없이 오로지 법전에 따라 판결 내리기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갑질 논란 있었던 이명희 영장기각이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김지사님이 이겨야 하는데...정말 철저히 준비해서 특검팀 발라버렸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