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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넘어선 실력파 유지, 베스티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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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seunghae88
추천 : 10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9/21 18:5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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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이윤구 기자] 아이돌 음악시장에서 실력 있는 가수가 많이 나오는 요즘, 걸그룹 베스티의 메인보컬 유지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유지(정유지)는 2012년 2월 데뷔하며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그녀의 첫 데뷔는 베스티가 아닌 EXID였다. 당시 팀 내에서도 메인보컬로 활동했지만 예전이나 지금이나 하루가 멀다 하고 걸그룹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에서 신인가수가 단번에 이름을 알리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같이 EXID로 활동했던 혜연, 해령과 YNB엔터테인먼트로 둥지를 틀면서 베스티의 멤버가 된다.
사진 : 베스티 공식 페이스북
사진 : 베스티 공식 페이스북
사진 : 베스티 공식 팬카페
사진 : 베스티 공식 팬카페
친구처럼 친근한 이미지를 갖고있는 베스티는 섹시한 매력을 품고 있으면서도 상큼발랄한 곡으로 활동해 여러 매력을 선사하는 그룹이다. 노골적인 섹시가 아닌 실력과 비주얼을 갖추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베스티는 2013년 데뷔곡 ‘두근두근’에 이어 ‘연애의 조건’, ‘Thank U Very Much’로 반응을 끌어올린 후 첫 번째 미니앨범 ‘Hot Baby’와 디지털 리패키지 ‘니가 필요해’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지난 5월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이모션(Love Emotion)'을 발표하며 “우리는 아직 올라가는 단계다.1위는 힘들 것 같다. 꼭 지키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1위 공약이 아닌 5위 공약으로 독특한 시도를 했다. 이후 ‘Excuse Me’는 음원차트 5위에 랭크됐으며, 팬들과 아이스크림 공약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사진 : 유지 트위터
사진 : 유지 트위터
가요계 데뷔 후 정상에 오른 적 없지만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며 많은 사랑을 받는 베스티, 대중들의 관심을 끌게 할 요인에는 비주얼, 연기, 예능활동도 있었지만 실력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그 중 노래가 주무기인 유지의 가창력은 이미 아이돌을 넘어선 실력파로 인정받고 있다. 목소리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때는 과거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윤상 편에 이어 ‘밀리언셀러 특집’에서 김건모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를 불렀다. 이 때 유지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눈빛으로 열창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유지의 소름 돋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는 뮤지컬에서도 통했다. 168cm의 큰 키와 쭉쭉 뻗은 팔다리가 대극장에 걸맞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큰 장점을 가진 유지는 지난해 ‘풀하우스’로 뮤지컬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난 5월 공연이 끝난 ‘드림걸즈’에서는 디나 존스로 등장해 신인 가수 답지 않은 능숙한 연기력과 풍성한 발성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사진 : 방송화면캡쳐
노래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던 유지는 지난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거미의 ‘기억상실’을 열창해 또 한 번 자신의 목소리를 알린다. 이날 방송에서 유지는 "효린과 하니, 지은과 연습생 시절 한 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 사람에 비해 인기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하나도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원래 같이 연습하면서도 가진 게 많은 친구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너무 잘돼 좋다. 연습하며 힘들 때 자극제가 굉장히 많이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유지는 "19살 때부터 데뷔하기까지 6년 정도 연습했다. 먼저 유명해진 친구들 보며 나도 열심히 해 저렇게 되고싶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베스티 공식 페이스북
사진 : 베스티 공식 페이스북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유지는 유지다운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가요계에 노래 잘하는 걸그룹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걸그룹은 노래보다 춤과 외모로 승부하는 이들로 보여지는 경향이 많아 이번 방송으로 걸그룹을 그렇게 생각할 만한 것이 아님을 실력으로 증명했다. 최근 음악시장은 그 어느때보다 걸그룹 경쟁이 치열해져 생존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하지만 유지와 베스티에게는 예능, 뮤지컬, 연기까지 다른 그룹 못지 않게 갖고 있는 색깔이 뚜렷하게 있어 만능 엔터테이너로 향한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이 크다.
 
그 동안 경쟁의 연속선인 연예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6년이라는 내공과 꾸준함은 그녀를 더욱 탄탄한 실력파 가수로 만들었다. 포기하지 않았고, 성공을 향해 여전히 쉼 없이 노래하는 유지를 향해 사람들은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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