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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주일 동안, 자기 의견을 비겁하게 말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의견만 말하거나, 자기 의견에 이유만 붙이면 될 일인데
오랜만에 어쩌고, 우리는 같은 편이라 생각하는데 어쩌고 하며
자기 의견이랑 다른 사람을, 교묘하게 악마화하는 글이거나
글을 읽는 사람에게 <죄책감><막연한 의심>이 생기게 글을 쓰려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왜 자기 의견을, 사람들이 신중하게, 원칙적으로 판단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나요?
왜 이렇게 비겁하게, 선동하는 방식으로 글을 씁니까?
지지의사가 있다면 나는 이런 저런 이유로 지지/반대한다고 깔끔하게 쓰시길 바랍니다.
감정적 혼란을 키우겠다는 식으로 쓰지 맙시다.
정말로 오유를 생각한다면, 아니면 오유가 잘못된 걸 바라보기 힘들다면
각설하고 타인에게 정말 진심이 있다면, 정석적으로 글을 쓰시길 바랍니다.
왜 글 내용이 아닌, 불안감을 자극해서, 특정인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려고 합니까?
이유를 최대한 제시해서 타인에게 의견 전달하는게 정석이라면,
이런 시도는 선동의 정석으로 글을 쓰는 거라, 큰 문제 생각해서 남깁니다.
오유에서 선동 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