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강단있고 종합판단력 뛰어난 조조 스타일· 건강이 영…, 술 끊어야
이해찬 의원을 좀 안다고 한 도올은 "강단이 있는 조조 스타일"이라며 "겉으로는 좀 거부감을 주는 것도 있지만 종합적인 판단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도올은 "불안한 시기에 이해찬이 구심점 노릇을 해야하는데 너무 힘이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도올은 "카리스마틱하게 젊을 때 이해찬처럼 그런 느낌이 나와야 되는데 그런 기가 빠져보인다"며 "당신 술도 끊고 몸을 만들어라"고 주문했다.
▲ 김진표, 정치적 감각은 별로
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에 대해선 "관료 출신이고, 정치적 감각은 별로 없는 분 아닌가 싶다"며 "전술핵 배치라든가, 최순실 특별법이라든가 이런 거에서 하여튼 뭔가 민주당의 아이덴티티를 본질적으로 갖지는 못했다"며 당대표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 송영길, 믿음직한 젊은이· 인적 네트워크 부족으로 아직 빛 못봤지만 '짜요(힘내라)'
송영길 의원에 대해 도올은 "정말 믿음직한 젊은 청년이다"며 이례적으로 극찬했다. .
도올은 "전라도 사람이고 5·18 때 치열하게 참여했고 눈물이 있는 참 좋은 사람이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다만 "인적관계라든가 이런 것들이 좀 폭 넓게, 뭔가 부드럽게 (해야 하는데) 안 돼서 선거에서 아직 빛을 못 봤다"며 " 그냥 중국 말로 '짜요', 힘내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고 편애을 감추지 않았다.